조직에 속하지 않은자의 외로움

by 강아

회사를 안가서 하고싶은걸 하며 지낸다. 점심을 배달시켰는데 기사가 다른 층에 갖다 놔서 가지러 다녀왔다. 햄버거가게에 전화를 하니 주인장은 쿠팡이츠에 주소지는 나오지 않는다며 당황한 듯이 말했다. 그런 사람의 느낌이 전달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버거를 먹었다. 최소금액을 지키기 위해 2개를 시켰었다. 한개는 저녁에 먹으려고 했으나 두끼 연속을 먹는건 역시 무리였다.


먹고 연습실에 갔는데 보통 연습을 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오늘은 별로 그러지 않았다. 연습실은 14시부터 22시까지 이용할 수 있었고 약 8시간이었다. 약간 일찍 도착하자 앞타임 사람이 자리를 정리하고 있었고 그사람은 장구를 들고 있었다. 조금 있다 입실하니 그 사람의 체취가 났다. 역한 냄새는 아니었다. 보통 남자의 냄새가 더 많이 난다. 연습이 끝나면 문을 열어놓고 문고리를 걸어 살짝 열어놓는데, 오늘은 그럴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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