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지 못한, 그래서 더 빛나는

가슴 속의 작은 꿈

by 이담

살다 보면,

이루지 못한 꿈 하나쯤은

가슴 한 구석에 박혀 있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혹은 농담인 듯 흘려버린,

어쩌면 자신조차 잊은 채 살았던

그런 꿈.


하지만 이상하게도,

별이 유난히 잘 보이는 밤하늘을 마주칠 때면

옛 꿈이 슬그머니 기지개를 켠다.


"그때 내가 그 길을 택했다면 어땠을까"

"만약 포기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떤 모습이었을까"


후회일까,

그리움일까,

아니면 그저 추억일까.


돌아갈 수 없는 길이란 걸 알면서도

문득 그리워진다.


어쩌면 지금의 나보다

더욱 찬란히 반짝였을

그 시절의 나.


무모하지만 단단했고

서투르지만 누구보다 간절했던,

가끔은 그때의 내가 부럽다.


누군가 그랬다.

꿈은 닿지 않았을 때 가장 아름답다고.

이루어진 꿈은 더 이상

별처럼은 반짝이지 않는다고.


나는 그 말을 온전히 믿지는 않지만,

가끔은 믿고 싶어진다.


어쩌면 그 꿈이

지금도 마음 어딘가에서

우리를 지탱하고 있을지도 모르기에.


그래서인지 나는 여전히

가끔 꺼내어 조용히 바라본다.


이제는 닿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가슴 속에 품은,


그래서 더 빛나는

작은 꿈 하나를.



♬ 이담의 목소리로 이 글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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