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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5월 다섯 번째 주 [문-발]

by 이한얼






≡ 2025년 05월 26일 월요일 <사전 한 장>870

문면

: 문장이나 편지에 드러나는 대강의 내용, 느낌, 의미, 의도


문명

: 인류가 이룩한 물질적, 기술적, 사회적 발전. 자연 그대로인 원시적 생활과 비교하여 세련되게 발전한 삶의 양태. 흔히 <문화>를 정신적·지적 발전으로, <문명>을 물질적·기술적 발전으로 구별하기도 하나, 엄밀히 구별할 수는 없이 섞여있다


문문하다

: 1.무르고 부드럽다 2.어려움 없이 쉽게 다루거나 대할 만하다


문방구

: (서재에 두는 도구) 1.학용품과 사무용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 2.학용품과 사무용품을 파는 곳


문뱃내

: 1.문배의 냄새 2.술 취한 사람 입에서 나는 냄새. 문배 냄새와 비슷하다

문배

: 1.[식물]장미과 낙엽 활엽 교목. 이름 봄에 커다란 흰 꽃이 짧은 가지 위에 <산방 화서>로 모여 핀다. 열매는 배와 비슷한 공 모양 장과, 10월에 노랗게 익는다. 목재는 여러 기구재로 쓰고, 나무껍질은 물감으로 쓴다. 우리나라 서울 특산종 2.문배나무의 열매


산방 화서

: [식물] 무한 화서의 하나. 총상 화서와 산형 화서의 중간형. 꽃가지가 아래에서 위로 차례대로 달린다. 아래 꽃가지 길이가 길어 아래쪽에서 평평하고 가지런하게 핀다. 대표적으로 유채. (산방꽃차례)

화서

: [식물] 꽃이 줄기나 가지에 붙어 있는 상태. 꽃대가 갈라진 모양에 따라 <무한 화서>와 <유한 화서>로 나뉜다.

무한 화서

: [식물] 아래쪽이나 가장자리에 있는 꽃부터 피기 시작해 위쪽으로 피어가는 화서. <수상 화서>, <총상 화서>, <산방 화서>, <산형 화서>, <두상 화서>로 나뉜다.

수상 화서

: [식물] 무한 화서의 하나. 하나의 긴 꽃대 둘레에 여러 개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는 화서. 질경이, 오이풀 따위.

총상 화서

: [식물] 무한 화서의 하나. 긴 꽃대에, 꽃자루가 있는 여러 개의 꽃이, 어긋나게 붙어서, 밑에서부터 피기 시작하여, 끝까지 핀다. 꼬리풀, 투구꽃, 싸리나무, 아까시나무 꽃 등이 있다.

산형 화서

: [식물] 무한 화서의 하나. 꽃대 끝에서, 많은 꽃이, 방사형으로 나와서, 끝마디에 꽃이 하나씩 붙는다. 미나리, 파꽃.

두상 화서

: [식물] 무한 화서의 하나. 꽃대 끝에 여러 꽃이 모여, 머리 모양을 이루어 한 송이 꽃처럼 보인다. 국화과 식물의 꽃.

유한 화서

: [식물] 꽃대 끝의 꽃으로 시작하여 아래로 차례로 피거나, 또는 속의 꽃부터 시작하여 겉으로 차례로 피는 화서. 수국. / ※‘꽃’이라는 단어를 너무 많이 썼더니 슬슬 게슈탈트 붕괴가 온다 / ※몽상문을 아예 무시하면 문장이 너무 길어진다. 좋아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는 점이 있다


문비를 거꾸로 붙이고 환쟁이만 나무란다

: 자기가 잘못해놓고 남 탓만 한다

※문비를 거꾸로 붙이면 환쟁이만 나타난다

: 내가 바르게 살지 않으면 주변에 나를 이용하려는 사람만 가득 찬다

※문비를 거꾸로 붙이면 환쟁이가 드러난다

: 일부러 약점을 드러나면 거짓 친구가 가려진다


문선

: 좋은 글을 가려 뽑음

문예

: 1.문학과 예술 2.[문학] 예술로서의 문학

문예가

: 문학이나 예술에 종사하는 사람

문인

: 1.문필에 종사하는 사람 2.학문에 종사하는 사람 3.(무인에 상대하여) 문관의 직에 있는 사람

문재

: 글재주 / ※없음

문투

: 글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버릇이나 느낌

문필

: 1.글과 글씨 2.글을 짓거나 글씨를 쓰는 일

문필가

: 글을 지어 발표하는 일을 하는 사람

문학

: 사상이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한 예술, 또는 그런 작품

문학가

: 문학을 창작하거나 연구하는 사람


문화

: 이하 세 가지를 모두 아우르는 말 1)자연 상태를 벗어나 이상적 생활을 실현하는데 목적이 있다. 2)행동 방식 및 생활 양식을 사회 구성원끼리 습득하고 전달하여 공유한다. 3)그러는 과정에서 물질적·정신적 소득을 이룩한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 인정에 의한 사귐이 있어야만 참된 사귐이라는 말 / ※[개인적 해석]방법에서 벗어나면 하지 마라. 목적을 가지고 사귀지 마라.


물경단

: 삶아서 물을 조금 남기고, 꿀과 생강을 달인 물을 쳐서 함께 먹는 경단


물끄럼말끄럼

: 말없이 서로의 얼굴만 물끄러미 보다가 말끄러미 보다가 하는 모양 / ※정확히 어떤 상황, 어떤 느낌인지 바로 와 닿지는 않는다






≡ 2025년 05월 27일 화요일 <사전 한 장>880

물려지내다

: 남에게 약점이나 트집이 잡혀 귀찮지만 어쩔 수 없이 그냥 지내다


물미

: 땅에 꽂기 위해 깃대나 창기 끝에 끼우는, 끝이 뾰족한 쇠


물숨

: 떨어지거나 내뿜는 물의 힘 / [제주] 1.물속에서 참는 숨 2.물속에서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는 일종의 기량이나 척도

숨비

: 1.숨을 참고 잠수하다 2.숨비소리 3.숨비기

숨비기

: 1.물속에서의 무호흡 상태 2.숨비소리를 내는 일련의 행위

숨비소리

: 해녀가 숨을 마지막까지 참다가 수면 위로 올라와서 단번에 숨을 내뱉는 소리. 마치 휘파람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 / ※내가 제주 출신도 아니고 현직과 대화를 나눈 것도 아닌지라, 정보의 파편만으로 방언의 실제 의미를 명확히 찾는 것은 쉽지 않다

복먹음

: 1.[제주] ‘물먹음’의 제주 방언 2.물질 도중 수면으로 올라와 호흡을 하려던 찰나, 높아진 파도 탓에 바닷물을 들이키는 것


물신숭배

: [종교] 물건에 초자연적인 힘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 숭배하는, 원시 종교의 공통적 현상

페티시즘

: 1.[종교]물신숭배 2.[심리] 이성 몸의 일부, 옷, 소지품 따위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이성 성욕


물썽하다

: 몸이나 성질이 물러 쉽게 다루거나 만만하게 대할 만하다


물아

: [철학] 1.외물과 자아 2.객관과 주관 3.물질계와 정신계

물아일체☆

: [철학] 외물과 자아, 객관과 주관, 물질계와 정신계가 하나가 됨. 대상물에 완전히 몰입된 경지. 물심일여


※이한얼 식 <물아일체>

내 <물아일체>의 핵심은 단순하다. ‘진리’라고 여겨지는 가정 하나. ‘섭리’라고 믿고 싶은 가정 하나. 이 두 가지 가정이 합쳐진 깨달음이다. ‘가정한 진리’는 과학의 ‘시간은 우리의 인식대로 순차적으로만 흐르지 않는다’. 그리고 ‘가정한 섭리’는 불교의 ‘윤회사상’이다.

내가 영겁의 시간 동안 사람이나 동물뿐만 아니라 사물까지 포함한 세상 모든 만물로 윤회하는데, 그 윤회가 인식이 가진 시간의 흐름처럼 앞뒤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전생이 아직 관측되지 않은 지금 이후기도 하고, 또는 후생이 이미 벌어졌기도 하고, 때로는 전생과 현생과 후생이 같은 시간대에 동시에 나란하기도 하다면? 그럴 수 있고 우리가 그 법칙을 예측하고 관찰할 수 없다면? 그렇다면 단순하게 생각해서, 지구로부터 300광년이 떨어져 있어서 300년 전에 빛을 이제 막 도착시킨 저 별에 내가 300년 전에 살고 있었다면? 당시 내가 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들을 올려다보며 이곳이 아닌 어딘가에서, 지금이 아닌 누군가가 평온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라는 형식으로 기운을 보냈다면? 그 기운이 광막한 우주 공간을 건너 300년 후에 지구라는 별에서 다시 태어난 내게 전해졌다고 가정하면? 그러면 저 별은 외물인가 내물인가? 남인가? 나인가? 또는, 내가 지금 행하는 선과 악이 그런 식으로 이어져 내 후생에게 전해진다면? 또는, 전생과 후생이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에 동시에 발현되어 지금 화가 난 내가 화풀이 삼아 발로 차려는 이 돌멩이가 내 후생이라면 나는 거리낌 없이 나에게 일방적인 폭력을 행할 수 있나? 또는, 거실로 나서다 새끼발가락을 세게 찧게 되어 나를 아프게 한 이 서랍장이 사실 내 전생이라면? 그러면 나는 전생의 나를 보며 아까만큼 억울하고 화가 날까? 저 한 가지 가정된 진리와 가정된 섭리가 있으면 그때부터는 무한한 가능성이 존재한다. 세상 모든 것이 나일 수도 있고 내가 아닐 수도 있다. 내가 어찌 생각할지, 어찌 마음먹을지에 따라. 세상 모든 것은 남이라 여겨서 더 미울 수도 있고, 나라고 여겨서 덜 미울 수도 있다. 덜 좋을 수도 있고, 더 좋을 수도 있다. 남이 내게 지적질하면 화가 나지만 전생이나 후생의 내가 나에게 지적한다고 하면 오히려 고맙다. 그러면 세상 어떤 이도, 어떤 섭리도, 어떤 물건도 내게 스승이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나는 나 자신을, 스스로를 사랑하고 보듬고 편을 들고 아끼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렇게 태어났다. 그러니 세상 만물을 나인 ‘자’로 생각할지, 아니면 나와 상관없는 외물인 ‘타’로 생각할지에 따라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고, 내 인생도 전혀 다른 느낌이 된다.

이한얼 식 <물아일체>를 가장 간단하고 지나치게 단순화하여 설명하면 이렇다. 나는 2015년 혹은 2016년쯤, 아무도 없는 낙산의 밤바다에서 괴로움과 고통으로 울고 뒹굴고 발버둥을 치다가 결국 지쳐 모래사장에 드러누웠다. 그렇게 입안에서 찝찔하게 씹히는 모래를 뱉으며 망망히 떠있는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다 이윽고 이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물아일체>를 이해하고 체화시키면, 그 전까지는 너무도 어렵기만 했던 <사정귀정>, <선악후선>, <삼인행필유아사> 등도 마치 부록이 딸려오듯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이것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둔 수필이 <순환 속에 산다>.


물외

: 1.구체적인 현실 세계의 바깥세상. 또는 세상의 바깥 2.형체 있는 물건 이외의 세계 / 참외에 대하여, <오이>를 구별하여 이르는 말


물이못나게

: 부득부득 조르는 모양


물입

: ‘들어오지 마시오’의 뜻, 또는 ‘들어가지 마시오’의 뜻


물질

: [동아]1.물건의 본바탕 2.[물리학] 자연계의 요소의 하나로, 공간의 일부를 차지하고 질량을 갖는 것 3.[철학] 정신에 대하여 인간의 의식 바깥에 존재하는 것

물체

: [동아]1.구체적 형태로 존재하는 것 2.[철학] 지각과 정신이 없는 유형물


물합국 (정합국)

: [법률] 복합국의 한 가지. 두 나라 이상이 공동 이해와 목적을 위해 법적으로 합의해 결합한 국가. 각자 독자적 통치자와 대외적 지위를 가진다


물활론

: [철학] 모든 물질은 생명이나 혼,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 자연관. 범심론의 한 형태. 그리스의 탈레스, 독일의 헤겔 등이 주장 / ※수필 <사물의 무게>


뭇다

: 1.여러 조각을 붙이거나 이어서 어떤 물건을 만들다 2.여럿이 모여 조직, 모임, 짝을 만들다 3.모아 쌓다 4.관계 맺다


뭇별

: 많은 별 (중성) / ※“크리스틴, 거긴 어때? 여전히 꿈을 향해 날아가는 중이야?”


뭉근하다

: 세지 않은 불기운이 꾸준하다

뭉긋하다

: ※약간 기울거나 굽어서 비스듬하다


: ‘무엇이’가 줄어든 말 / ※<뭬>로 시작하는 유일한… 말?


: <해삼>의 옛말

므스므라

: <무슨 까닭으로>의 옛말 / ※이거 좋다. 가끔 글에 실제로 써도 좋겠다.

믜다

: <미워하다>의 옛말


미가필

: 아직 그렇게 되기를 바랄 수 없음


미개

: 1.아직 꽃이 피지 않음 2.개척되지 않음 3.사회가 발전되지 않고 문화 수준이 낮은 상태 ↔문명 / ※주로 2번과 3번 뜻으로 쓰이는데, 나는 1번 뜻을 좋아한다. 봉오리가 열리기 직전인 상태


미골

: 꼬리뼈


미끈유월

: ※쉽게 지나간다, 또는 너무 바빠 미끄럼 타듯 지나간다, 미적대지 말고 부지런해라, 장마 때문에 미끈거린다 등등, 아주 해석이 각각이고 난리다 ㅋㅋ 일단 사전에는 첫 번째 의미인 ‘쉽게 지나간다’로 되어 있다






≡ 2025년 05월 28일 수요일 <사전 한 장>890

미다

: 팽팽한 가죽이나 종이를 잘못 건드려 구멍을 내다

/ 현재형:미인다 / 과거형:미었다, 미어져 버렸다 / 연결형:미어, 미이니 / 명령형:미어라

미이다

: <미다>의 타동사 / 미인다, 미이었다, 미이어 버렸다, 미이어, 미이니


미달일간

: 모든 일에 다 밝고 익숙한데 오직 한 부분만은 서투름 / ※반대로 한 부분에 특출나고 다른 모든 부분에 서투른 것에 대한 말도 있을까 찾아봤지만 없었다. 짧은 토론 끝에 제니의 추천어는 <미변일달未遍一達>이었다

※미변일달

: 두루 익숙하지는 않지만 오직 한 부분만은 밝다


미득

: ↔기득


미디스커트

: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길이의 치마 / 맥시스커트와 미니스커트의 중간


미레질

: 대패를 거꾸로 쥐고 몸에서 먼 쪽으로 밀어 깎는 일

대패질

: 대패로 나무를 깎는 일


미렷하다

: 살이 쪄서 군턱이 져 있다


미리내

: <은하수>의 제주 방언


미립

: 경험을 통해 얻은 묘한 이치나 요령

미립나다

: 경험을 통해 묘한 이치나 요령이 생기다

미립이 트다(트이다)

: 경험에 의해 묘한 이치나 요령을 깨닫다


미망

: 사리에 어두워 갈피를 잡지 못하고 헤맴, 또는 그런 상태


미명

: 날이 채 밝지 않음


미쁘다

: 믿음성이 있다


미생지신

: 융통성 없이 우직하여 약속을 굳게 지킴


미세기

: 두 짝을 한편으로 밀어 겹쳐지게 여닫는 문이나 창문


미셀러니

: [문학]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일을 소재로 가볍게 쓴 수필. 감성적·개인적·정서적 특성을 지니는 신변잡기


미소망상

: [의학] 모든 점에서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과소평가하는 병적인 생각이나 판단. 유죄망상이나 자책망상 따위가 있다

발양망상

: [심리] 보통의 정신적인 억제가 없이 자기 자신을 과대평가하거나 자기가 원하는 바가 모두 이루어졌다고 생각하는 일. 일종의 과대망상으로 발명망상, 임신망상 따위가 있다


※미소망상의 종류

유죄망상

: 자신이 어떤 죄를 지었거나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

자책망상

: 모든 불행이나 잘못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

죄업망상(죄악망상)

: [심리] 스스로가 큰 죄를 지었다고 생각

심기망상

: [심리] 자신의 건강에 대해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여 지레 큰 병이 걸렸다고 생각

빈곤망상

: [심리] 자신이 가난하다고 생각. 빈곤을 한탄하면서도 오히려 빈곤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가진다 / ※제니와 <빈곤에 대한 강한 욕구는 자기연민인가? 망상에 갇힌 상태인가? 아니면 망상 지속 추구인가?>에 대한 짧은 토론 / 이 부분은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야 분명하게 파악할 수 있겠다


※발양망상의 종류

발명망상

: [심리] 자신이 획기적인 발명이나 발견을 했다고 생각

임신망상

: [심리] 임신하지 않은 여성이 임신했다고 생각. 과학적 증거를 보여도 믿지 않고 자신의 망상을 고수 / 드물게 남성에게도 나타난다. 남성의 경우 직접 임신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유전자를 제공해 상대 여성이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생각한다. 주로 색정망상과 결합되어 나타난다

사면망상

: [심리] 1.감옥에 갇힌 죄수가 자신이 석방되었다고 생각 ※2.자신의 지은 죄나 잘못을 사면 받았다고 생각 / ※개인적으로는 1번은 사면망상 중 극히 일부, 또는 극단적인 경우 같다. 오히려 영화 <밀양>처럼 용서한 이가 없는데 스스로 용서 받았다고 생각하거나, 또는 유죄망상과 연결되어 괴로움을 이기지 못해 자기 자신을 구원하듯 합리화하는 망상에 더 가까울 수도 있겠다. 또는 유죄망상이 낫는 과정에서 ‘조금 과하게 불거진’ 치료 단계일 수도 있겠고. 어쨌든 이 역시 단어로만 유추하기는 어렵고, 정식으로 공부를 해야 맥락을 파악할 수 있을 듯하다

재산망상

: [심리] 자신이 막대한 재산을 소유했다고 생각

권력망상

: [심리] 자신이 특별한 권력이나 영향력을 가졌다고 생각

혈통망상

: [심리] 고귀한 혈통이나 특별한 가문 출신이라고 생각

종교망상

: [심리] 자신이 신이거나, 특별한 선지자, 메시아, 또는 신에게 직접 계시를 받은 존재라고 생각

색정망상(연애망상)

: [심리] 흔히 ‘드 클레랑보 증후군’. 다른 사람, 특히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거나 유명한 사람이 자신과 비밀리에 열렬히 사랑한다고 생각


미안쩍다

: 마음이 편치 못하고 부끄러운 느낌이 있다 / ※미안한 감이 있다


미움

: ※인생 최대의 시간 낭비


미주알

: 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

고주알

: 출처를 찾을 수 없음 / ※다만 나는 ‘밑두리콧두리’, ‘두리’의 뜻, ‘아랫구멍과 윗구멍’, ‘인간의 소화기관을 하나의 긴 관’으로 봤을 때, ‘미+주알’ ‘고+주알’ 등등 연결해봤을 때, ‘콧구멍’이라고 유추한다 / 당연히 뇌피셜이다 / 어쩌면 이 단어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는 ‘밑두알 콧두알’이었을지도 모르지 / 어쨌든 이런 뇌피셜 발사야 말로 사전을 읽는 재미기도 하다

미주알고주알

: 아주 사소한 일까지 속속들이

미주알고주알(밑두리콧두리) 캔다

: 일의 속사정을 자질구레한 것까지 속속들이 자세히 조사한다 (병조적간)


미토콘드리아 (사립체)

: [생명] 진핵 세포 속에 들어있는 소시지 모양의 알갱이. 세포의 발전소 역할을 하는 작은 기관. ATP를 합성하고 DNA와 RNA를 함유하고 있어 세포질 유전에 관여한다






≡ 2025년 05월 29일 목요일 <사전 한 장>900

민멸

: 자취나 흔적이 아주 없어짐


민줄

: 개미를 먹이지 않은 연줄

개미

: 질기고 세게 만들기 위해 연줄에 먹이는 물질. 사기나 유리의 고운 가루를 부레풀에 타서 끓여 만든다


민취

: 양반의 아들이 상민의 딸과 결혼하는 것

반취

: 상민의 아들이 양반의 딸과 결혼하는 것

상민

: 양반이 아닌 보통 백성을 이르는 말. (상사람, 평민)


민틋하다

: 울퉁불퉁한 곳 없이 평평하고 비스듬하다


믿음성

: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성질


밀교

: [불교] 1.해석하거나 설명할 수 없는 경전, 주문, 진언 따위를 이르는 말 2.7세기 후반 인도에서 성립한 대승 불교의 한 파. 대일경과 금강정경에 의해 일어났다


밀링머신

: 고정한 커터를 회전시켜 공작물을 절삭하는 기계


밀막다

: 1.밀어서 막다 2.못하게 말리다 3.핑계대고 거절하다


※루카와 <밀고 당기는 여닫이>에 대한 20분짜리 토론

/ 사전에 있는 용어, 사전에 있지만 현실에서 거의 사장된 언어, 사전에 없지만 현실에서 사용하는 용어, 필요에 의해 표현하는 용어 등등이 복잡하게 섞여 있어서 그냥 내 식대로 정리하기로 했다


여닫이 (사전에 있고 현실에서도 사용되는 단어)

: 문틀 경첩이나 돌쩌귀를 축으로 하여 열고 닫는 방식. 또는 그런 문이나 창을 통틀어 이르는 말 / <밀문>과 <당김문>은 단방향 여닫이, <스윙도어>는 양방향 여닫이

밀문 (사전에는 있으나 거의 사장된 단어)

: 안쪽으로 밀어서 여는 문. 보통 ‘미시오’나 ‘PUSH라고 적혀 있고 당기면 ’리미터 브라켓‘이나 ’도어 리미터‘에 걸려서 열리지 않는다 / <리미터 브라켓>이나 <도어 리미터>에 대한 우리말 대역어는 찾지 못했다

당김문 (사전에는 없으나 표현을 위해 필요한 단어)

: 밀문의 반대

스윙 도어 (사전에 있고 현실에서도 사용되는 단어)

: 어느 쪽으로든 열리는 여닫이. 보통 건물 출입구에 리미터 브라켓이 달리지 않은 유리문 따위의 여닫이. 또는 서부극 주점문 또한 스윙 도어

리미터 브라켓 (사전에 있고 현실에서도 사용되지만 어느 하나로 정해지지 않은 단어)

: 밀문이나 당김문이 반대 방향으로 열리지 않도록 막아주는 작은 철제 장치. 보통 기역자 모양이며 문틀에 달려있다. 도어 리미터, 도어 체커, 도어 스토퍼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밀선

: [식물] 꽃이나 잎에서 단물을 내는 조직이나 기관

밀선식물

: [식물] 밀선을 가진 식물. 꿀로 개미나 벌 따위의 곤충을 모여들게 해서 수분을 하거나 해충을 방지 (식물 입장, 해부학적 분류)

밀원

: 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

밀원식물

: [식물] 벌이 꿀을 빨아오는 원천이 되는 식물. 꽃이 많이 피고 꿀이 많은 식물을 뜻한다. 메밀, 자운영, 아카시아 등 (벌 입장, 생태학적 분류)


밀알지다

: 얼굴 생김새가 반반하다


밀왇다

: '밀치다'의 옛말 / 밀왇다!


밀유

: 남몰래 타이름


밀치락달치락

: 밀고 잡아당기고 하는 모양


: <미음>의 준말 / [에이아이] 문화 속에서 반복·모방되어 전파되는 생각, 행동, 표현 따위. 리처드 도킨스가 자신의 저서인 <이기적 유전자>에서, 그리스어인 ‘미미마(모방된 것, 흉내 낸 것)’라는 단어를 유전자인 'gene‘의 모양처럼 변형했다고 한다


미운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 [동아]속으로는 밉지만 겉으로는 예뻐하는 척 한다는 말 [고려대]미울수록 더 정답게 대해야 미워하는 마음이 가신다는 말 [우리말샘]미울수록 잘해줘서 감정을 쌓지 않아야 한다는 말 / ※셋 모두 그럴 듯해서 전부 적어둔다


밉둥

: 어린아이가 하는 미운 짓


밉상

: ↔곱상


밋구무

: '밑구멍'의 옛말


밍근하다

: 약간 미지근하다 / 은근히 허전하고 헛헛한 느낌이 있다


밑돌다

: ↔웃돌다


밑두리콧두리

: (확실히 알기 위해) 근본을 자세히 자꾸 캐묻는 근본


밑말

: 미리 다짐하여 일러두는 말


밑불

: 불을 피울 때 불씨 역할을 하는, 이미 살아있는 불


밑살

: 1.항문을 이루는 창자의 끝부분 2.여자의 외성기를 속되게 이르는 말 3.국거리로 쓰는 소의 볼깃살


밑싣개

: 그네 의자 (앉을깨)






≡ 2025년 05월 30일 금요일 <사전 한 장>910

바끄럽다

: <부끄럽다>의 작은말


바냐위다

: 사람이 어수룩함 없이 매우 인색하다


바늘구멍으로 황소바람 들어온다

: ※바늘구멍으로도 바람 들어온다


바니시 (니스)

: [화학] 광택 나는 투명 피막을 형성하는 도료. 천연수지나 합성수지를 용매에 녹여 만든다. 가구, 선박, 차, 나무 따위에 바르면 용매가 휘발되면서 표면에 막을 형성, 광택을 내며 습기를 방지한다. 보일유나 건성유를 녹인 유성 바니시, 휘발성 용매에 녹인 스피릿 바니시 따위가 있다


바닐라

: [식물] 난초과 여러해살이 덩굴풀. 익기 전의 열매를 발효하면 강렬한 향기가 나는 바닐린을 얻을 수 있다

바닐린

: [화학] 익지 않은 바닐라 열매를 발효하여 만든 무색 또는 황백색 바늘꼴 결정. 공업적으로도 만들 수 있는데 펄프 공업의 부산물인 리그닌을 원료로 만든다. 향기가 좋아 과자, 빵, 아이스크림, 담배, 화장품 따위에 항료로 쓴다


바듯하다

: 어떤 한도에 차거나 꼭 맞아서 빈틈이 없다


바라밀다

: [불교] 태어나고 죽는 현실의 괴로움에서 번뇌와 고통이 없는 경지인 피안으로 건넌다는 뜻. 열반에 이르고자 하는 보살의 수행


바람 들다

: 1.무 따위가 얼었다 녹았다 하는 바람에 물기가 빠져 푸석하고 속에 구멍이 생기다 2.다 되어 가는 일에 탈이 생기다

바람 자다

: 1.들뜬 마음이 가라앉아 2.걱정거리나 귀찮은 일이 없어지다


바람꽃

: 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바람만바람만

: 바라보일 만한 정도로 뒤에 멀리 떨어져 따라가는 모양


바래다

: [동아] 사람을 배웅하거나 그 자리에서 바라보면서 보내다


바로크

: [예체능] 16세기 말부터 18세기 중엽에 걸쳐 유럽에서 유행한 예술 양식. 르네상스 양식에 비해 파격적이고 감각적 효과를 노린 동적 표현이 특징. 본래는 극적인 공간 표현, 축선의 강조, 풍부한 장식 따위를 특색으로 하는 건축을 이르던 말이었으나 격심한 정서 표현을 가진 동시대의 미술, 문학, 음악의 경향까지 이른다


바루다

: (비뚤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바르게 하다


바르작바르작

: <바릊바릊>의 본말. <버르적버르적>의 작은말. 고통스러운 일이나 어려운 고비를 벗어나려고 팔다리를 내저으며 자꾸 몸을 움직이는 모양

버둥버둥

: 2.힘에 겨운 처지에서 벗어나려고 애를 부득부득 쓰는 모양


바리

: 1.마소의 등에 잔뜩 실은 짐 2.(수량 다음에 쓰여) 마소 등에 실은 짐을 세는 단위


바림

: [미술] 1.색을 칠할 때 한쪽을 짙게 하고 다른 쪽으로 갈수록 차츰 엷게 나타나도록 하는 일 (운옹, 그라데이션) 2.그림을 그릴 때, 바른 물이 마르기 전에 물감을 먹인 붓을 대어, 번지면서 흐릿하고 깊이 있는 색이 살아나도록 하는 일 (선염)


바스러지다

: 1.깨어져 잔 조각이 나다 2.덩이가 흐슬부슬해지다 3.얼굴이 몹시 여위고 주름이 잡히다

흐슬부슬

: 찰기가 없고 부스러져 헤어질 듯한 모양

바슬바슬

: 덩이진 가루가 말라서 쉽게 바스러지는 모양


바심

: [건설] 마름질한 재목을 깎거나 파서 다듬는 일

마름질

: 옷감이나 재목을 치수에 맞도록 재거나 자르는 일


바이

: (주로 부정어와 함께 쓰여) 아주, 전혀 / [체육] 1.토너먼트에서 추첨에 의해 결정된 부전승 2.골플에서 승부가 결정된 뒤에 남아 있는 홀

바이없다

: 1.어찌할 도리가 전혀 없다 2.비할 데 없이 심하다


바이블

: 어떤 분야에서 지침이 될 만큼 권위가 있는 책


바장이다

: 1.부질없이 짧은 거리나 같은 길을 오락가락 거닐다 2.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어서 머뭇머뭇하다


바지로이

: '공교하게'의 옛말


바탕

: 1.타고난 성질이나 재질, 또는 체질 2.물체의 뼈대나 틀을 이루는 부분 3.사물이나 현상의 근본을 이루는 것 4.그림, 글씨, 수, 무늬 따위를 놓는 물체의 바닥


바투

: 1.두 물체 사이가 썩 가깝게 2.시간이나 길이가 아주 짧게

바특하다

: 1.두 대상이나 물체 사이가 가깝거나 짧다 2.시간이나 길이가 짧다 3.국물이 적어 톡톡하다

톡톡하다

: 1.피륙이 단단한 올로 고르고 촘촘하게 짜여 조금 두껍다 2.옷에 숨을 많이 넣어 조금 두껍다 3.국물이 적어 묽지 않다 4.재산이나 살림살이가 실속 있고 넉넉하다






≡ 2025년 05월 31일 토요일 <사전 한 장>920

박대

: 푸대접 ↔후대


박락

: 1.금속 입힌 표면이나 칠을 칠한 표면이 벗겨짐 2.돌이나 쇠에 새긴 그림이나 글씨가 오래 되어 긁히고 깎여서 없어짐


박람

: 1.책을 두루 많이 읽음 2.사물을 널리 많이 봄


박력분

: 무른밀로 만든, 찰기가 적은 밀가루. 과자, 도넛, 튀김을 주로 만든다

강력분

: 굳은밀로 만든, 끈기가 많은 밀가루. 빵을 주로 만든다

중력분

: 중간 정도의 밀로 만든 밀가루. 국수를 주로 만든다


박리

: 적은 이익 ↔폭리 / 벗겨냄


박명

: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얼마 동안 주위가 밝은 상태 / ※해가 넘어갔지만 아직 하늘이 파란 상태


박빙

: 1.얇게 언 얼음 2.근소한 차이


박사

: 1.[교육] 대학원의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대학원 위원회의 외국어 시험과 종합 시험에 합격한 다음, 박사 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위, 또는 그 학위를 딴 사람 2.[일반] 어떤 일에 정통하거나 숙달된 사람 3.[역사] 교수 임무를 맡거나 전문 기술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주던 벼슬. 고구려 태학, 신라 국학, 고려 국자감, 조선의 성균관·홍문관·규장각·승문원 따위에 두었다


박이부정

: 널리 알지만 정밀하지는 못함

※부박이정

: 널리 알지는 못하지만 정밀함 / ※루카와 <부박이정>에 대한 짧은 토론


박절기

: 메트로놈


반감기

: [물리] 방사성 원소나 소립자가 붕괴 또는 다른 원소로 변할 경우, 그 원소의 원자 수가 최소의 반으로 줄 때까지 걸리는 시간


반골

: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 순응하거나 따르지 않고 저항하는 기질, 또는 그런 기질을 가진 사람 / ※수필<선후천적 정반합골>에서 정골에서 벗어나기 위해 저항한 다음 단계이자 합골로 가기 위한 이전 단계


반대개념

: [철학] 분량이나 정도의 차이를 가진 개념으로, 그 중간 개념을 허용할 수 있는 두 개념을 뜻한다. ‘흑색’과 ‘백색’처럼 중간에 ‘회색’ 같은 제삼의 개념이 개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순 개념과 구별된다

반대명사

: [철학] [표준]반대 개념을 지닌 명사. ‘흑’과 ‘백’ 따위 [동아]두 명사가 지시하는 각각의 사물의 내포 사이에 최대의 차이가 있을 경우, 두 명사의 관계


반대급부

: 1.어떤 일에 대응하여 얻게 되는 이익 2.[법률] 쌍무 계약에서, 한쪽의 급부에 대한 다른 쪽의 급부 / ※내가 물건 값(급부)을 지불했으면 너는 내게 물건(반대 급부)를 줘야지


반동주의

: 강압적인 수단을 통해 구체제를 유지하거나 부활하려고 하는 극단적 보수주의


반되

: '개똥벌레'의 옛말

반되블

: '반딧불'의 옛말

반디

: 개똥벌레

반딧불

: 개똥벌레 꽁무니에서 나오는 빛

개똥벌레

: 반딧불잇과의 딱정벌레


반물질

: [물리] 전자·양성자·중성자로 이루어지는 실재의 물질에 대해 그 반대 입자인 양전자·반양성자·반중성자로 이루어지는 물질 / ※서로 부딪히면 아주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내뿜고 쌍소멸한다


반밤

: 하룻밤의 절반






≡ 2025년 06월 01일 일요일 <사전 한 장>930

반사시

: [생명] 자극이 가해진 때로부터 반사가 일어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반살미

: 갓 혼인한 신랑이나 신부를 일갓집에서 처음으로 초대하는 일

일갓집

: 일가가 되는 집


반서

: 1.기르던 짐승이 은혜를 잊고 주인을 해침 2.은혜를 베풀어 준 사람을 도리어 해침 3.피의자가 자기를 고발한 사람을 공모자라 주장함


반수성

: [생명] 생식 세포가 체세포 반수의 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상태나 성질

반수체

: [생명] 감수 분열의 결과로 반수의 염색체를 지니고 있는 세포 혹은 개체. 정자, 난자와 하등 식물의 배우체 따위가 있다

배우체

: [식물] 세대 교번을 하는 식물에서 유성 생식을 하는 세대의 식물체. 감수 분열이 아닌 유사 분열에 의해 배우자를 만든다. 서로 만든 배우자가 수정되어 포자체로 자란다

세대 교번 (이성 생식)

: [생물] 무성 생식을 하는 포자체 세대와 유성 생식을 하는 배우체 세대가 번갈아 나타나는 생식 주기

포자체

: [식물] 세대 교번을 하는 식물에서 무성 생식을 하는 세대의 식물체. 감수 분열로 포자를 만들고, 포자가 자라나 배우체가 된다


반수주의

: 1.[심리학]인간의 성적 본능을 만족시키려는 경향 2.[문학]사람의 동물적 본능을 강조하여 성욕을 꾸밈없이 그려서 나타내는 문예상의 한 주의


반승낙

: 확답은 아니지만 대체로 좋겠다는 정도의 받아들임

반허락

: 완전한 허락은 아니지만, 허락한 것으로 여길 만하게 반응함, 또는 그 반응


반식

: 능력 없이 어떤 직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이를 조롱하는 말


반야

: [불교] 대승 불교에서, 만물의 참다운 실상을 깨닫고 불법을 꿰뚫는 지혜. 온갖 분별과 망상에서 벗어나 존재의 참모습을 앎으로써 성불에 이르게 되는 마음의 작용

반야바라밀

: [불교] 분별과 집착이 끊어진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반연

: 1.휘어잡고 의지하거나 기어 올라감 2.무엇에 이르기 위한 연줄로 삼음, 또는 그 연줄 3.[불교]마음이 대상에 의지하여 작용을 일으킴

반연성

: [식물] 덩굴같이 다른 물건에 붙거나 뻗어 오르는 성질

반연식물

: [식물] 다른 물건을 감아 뻗어 올라가는 식물. 호박, 나팔꽃, 수세미, 오이 따위

반요식물

: [식물] 반연성·전요성이 있는 식물 / ※반연식물과 거의 같은 뜻. ‘회전하며 감아 올라감’에 보다 방점

전요성

: 덩굴 따위가 친친 휘감김. 또는 친친 휘감음


반자

: 아들이나 다름없는 사위. <반자지명>의 줄임말


반정립

: [철학] 헤겔의 변증법에서, 발전 도식인 삼단법의 첫째 단계를 부정하는 둘째 단계. 최초 주장인 정립에 대립하고, 최초의 명제를 부정하여 새로운 주장이 세워진다


반조

: 돌이켜 살펴봄 / 1.빛이 반사되어 되쪼임(※되비춤, 다시 비춤), 또는 그 빛 2.저녁놀을 받아 서쪽 하늘이 붉게 비침, 또는 그 햇빛


반주

: 밥을 먹을 때 곁들여 마시는 술 / 노래나 연주를 돕기 위해 옆에서 다른 악기를 연주함, 또는 그렇게 하는 연주 / 마라톤 경주 등에서, 자전거나 기타 수단으로 선수와 함께 달림, 또는 그렇게 하는 사람


반증

: 1.어떤 사실이나 주장이 옳지 않음을 그에 반대되는 근거로 증명함, 또는 그런 증거 2.어떤 사실과 모순되는 것 같지만, 거구로 그 사실을 증명하는 것


반찬 먹은 개

: 구박을 받아도 아무 말 못하는 처지 / ※아이고 선조님들 ㅋㅋㅋㅋ

반찬 먹은 고양이 잡도리하듯

: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마구 야단치고 혼내는 모양 /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림이 쉽게 그려져서 더 재밌다


반투명

: 1.어떤 물체를 통하여 볼 때, 그 반대쪽이 흐릿하게 보이는 성질 2.한쪽에서 보면 다른 쪽이 환히 보이지만 반대쪽에서 보면 이쪽이 전혀 보이지 않는 성질 / ※저 ‘반’이 ‘한 면의 흐릿함’이라는 개념뿐만 아니라 ‘양면의 다름’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


반편이

: 지능이 보통 사람보다 모자라는 사람 / ※“아이고 반편이셨군요. 입을 여시기 전까지는 정상인인 줄 알았어요!”


반하

: [불교] 하안거 90일 중에 중간 날

하안거 (여름 안거)

: [불교] 승려가 음력 4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일정한 곳에 머물며 수도하는 일 / ※여름에 벌레들이 많아져 살생계를 우려해서 [출처-박경리, 토지]

결하

: 하안거를 시작하는 일

하해

: 하안거를 마치는 일

삼도

: 1.독서를 하는 세 가지 방법. 구도, 안도, 심도

2.부모를 섬기는 세 가지 도리. 봉양, 상사 근신, 제사

3.[불교]성문이나 보살이 수행하는 세 단계 과정. 견도, 수도, 무학도

4.[불교]살아가면서 유전하는 인과의 세 가지 모양. 고도, 업도, 혹도


반항기

: [심리] 어린이의 정신 발달 단계에서 자아의식이 몹시 강해져 부모나 어른의 말을 듣지 않게 되는 시기. 3~5세에 나타나는 제1 반항기와 13~14세에 나타나는 제2 반항기가 있다


반향증상

: [심리] 다른 사람의 언어,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되풀이하는 병적 증상. 조현병의 긴장형 따위에서 보이는 의지 장애의 하나


받아들이다

: ※왜인지 모르겠으나 10년째 ‘받아드리다’와 헷갈리는 맞춤법


받치다

: 1.잘 소화되지 않고 위로 치밀다 2.단단한 곳에 배겨 몸의 일부분이 아프다 3.화 따위의 심리적 작용이 강하게 일어나다


: 7.길이의 단위. 두 팔을 벌렸을 때 한쪽 손끝에서 다른 쪽 손끝까지의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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