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08일 [진-집]

by 이한얼






≡ 2025년 10월 08일 수요일 <사전 한 장>2220

진자리

: |순우리말| ①아이를 갓 낳은 그 자리.

②물기가 있거나 축축한 자리. 주로 아이들이 오줌이나 똥을 싸서 축축하게 된 자리.

③사람이 금방 죽은 그 자리.

④바로 그 자리.

마른자리

: |순우리말| 젖지 않은 자리.


진저리

: |순우리말| ①몸에 차가운 것이 닿거나 무서움을 느낄 때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

②오줌을 눈 뒤에 몸이 부르르 떨리는 것.

③몹시 귀찮거나 싫증이 나서 끔찍할 때 몸을 떠는 것. (진절머리)

진절머리

: ‘진저리’의 속된 말. | ※③의 의미일 때만 사용한다.


진제

: |불교|①진실하여 거짓이나 틀림이 없음.

②평등하고 차별이 없는 이치.

③공과 평등의 참된 성질.

④삼제의 하나. 오온의 제법에 대한 미혹한 집착과 오온으로 만들어진 자아에 대한 집착이 없어질 때 나타나는 진여. | ※나는 ‘무아지경 상태일 때의 본디 나’로 풀이한다.

속제

: |불교|삼제의 하나. 세간의 이치를 기준으로 할 때야 타당한 진리. 자타의 차별이 있는 현실 생활의 이치.

중제

: |불교|세 가지 진실한 도리인 삼제의 하나. 모든 존재의 본체는 유와 공, 공과 가를 초월한 중정절대라는 진리. | ※이해 못함.


진진하다

: ①입에 착착 달라붙을 정도로 맛이 좋다.

②물건이 풍성하게 많다.

③재미가 매우 있다.

| ※흥미진진!


진집

: |순우리말| ①물건의 가느다랗게 벌어진 작은 틈.

②너무 긁어서 살갗이 벗겨지고 짓무른 상처.

| ※지난 9월에, 올해 처음으로 만취를 했다. (그래봤자 맥주 한 캔에 양주 세 잔이었지만) 취중에 어딘가가 가려워서 막 긁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진집을 지나쳐 피딱지가 앉아 있었다. 깜짝 놀랐다.

| 만취까지 한 것을 보니, 당시 기분이 정말 좋았나 보다. 9월 21일이었다.

| 반대로 우울하거나 슬프면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먹더라도 정말 조금만 마시거나. 부정적 감정과 알코올을 섞지 않는 일로, 충동의 확산과 억제력 감소를 나란히 두지 않으려고 한다.

| 내가 봤을 때 술을 마시고 하는 실수는 스물아홉, 즉 20대까지만 봐줄 수 있다.

| 서른부터는 술을 거의 마시지 않았다. 내가 술을 원체 싫어하고 알코올 중독에 대한 노이로제가 있는 것도 있지만, 내가 의지가 약한 사람인 탓도 있다. 경험 상 나는 술이 나를 마시지 못하게 잘 막지 못한다.

| 그래서 누군가와 헤어진 후에 하루 날을 잡고 거하게 ‘뒤풀이’를 하는 날이나, 아주 기쁜 일이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진탕탕 취하거나, 아니면 ‘최근에 술을 너무 오래 안 마신 것 같은데’라며 혼자서 영화를 틀어놓고 맥주 한 캔을 홀짝이는 것까지 전부 포함해서, 1년에 6회를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 물론 그냥 놔두면 1년 동안 두어 번도 마시지 않는 해가 더 많다.

| 대신 담배를 피우니까. 담배와는 아주 영혼의 단짝이니까. 여기에 술까지 마시면 내가 아무리 양가로부터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았어도 무병장수는 물 건너가는 것이다.


진짬

: 잡것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물건.


진참

: 제사나 성묘, 잔치 등에 나아가 참례함.

참례

: 예식, 제사, 전쟁 등에 참여함.


진창

: |순우리말|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하게 된 곳.


진탕만탕

: 양에 다 차고도 남을 만큼 매우 많고 만족스럽게.


진티

: |순우리말| 일이 잘못되는 빌미나 원인.


진허리

: |순우리말| 잔허리의 우묵하게 들어간 부분.


질권

: |법률|채무자가 돈을 갚을 때까지 채권자가 담보물을 간직할 수 있고, 채무자가 돈을 갚지 않을 때는 그것으로 우선 변제를 받을 수 있는 권리.

질물

: |법률|질권의 대상의 되는 물건. 또는 채무의 담보로 맡긴 물건.


질급

: 몹시 놀라거나 겁이 나서 갑자기 숨이 막힘.


질러먹다

: |순우리말| 덜 익은 음식을 미리 먹다.


※<서양 의복 - 브레스트피스>

브레스트피스 (브레스트플레이트)

: |복식| 가슴 부분을 가리도록 만든 천 제품. 비브, 슈미제트, 질레 등이 있다.

질레

: |프랑스어| |복식|소매가 없고 몸판만 있는 가슴받이 형태의 약식 옷. 양장 안에 있으면 블라우스를 받쳐 입은 것처럼 보이게 한다. 대개 레이스나 자수 등으로 장식하였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패션전문자료사전

웨이스트코트

: |복식|앞에 단추가 달린, 셔츠 위에 덧입는 조끼를 통틀어 이르는 말.

비브

: ①|복식|가슴 부분에 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가슴바대와 어깨끈이 달린 바지. (비브쇼츠)

<출처> 리씽크

②|복식|윗옷 앞부분에 턱받이 모양으로 덧달린 장식. 원형, 사각형, 타원형 등 여러 모양이 있다. (칼라 서클릿)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패션전문자료사전

슈미제트

: |복식|목둘레 아래쪽으로 보이게 입는 윗옷의 장식.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패션전문자료사전

| ※정말 오늘만큼 네이버 지식백과에 고마웠던 적이 없다. 구글에서 그렇게 찾아도 안 나오던 질레, 비브, 슈미제트들이, 네이버에서 딸깍 하니 전부 나왔다. 앞으로는 구글에서 기웃거리기 전에 지식백과부터 살펴봐야겠다.


질료

: ①|철학|형상을 갖춤으로써 비로소 일정한 것이 되는 재료.

②물질의 생성 변화에서 여러 가지의 형상을 받아들이는 본바탕.

| ※나: 이 질료 개념이 낯설어서 그런가, 이해가 어렵네. 예를 들어,

①건물을 짓는다고 했을 때, 시멘트는 건물을 짓기 전에 가루로 있을 때는 ‘재료’였다가, 건물이라는 형상을 갖추게 되면 형상을 구성하고 있는 ‘질료’가 되는 건가?

②진흙은 땅바닥에 있을 때는 그냥 ‘재료’인데, 반죽하여 구우면 그릇도 되고 도자기도 되고 항아리도 되고 하잖아. 이럴 때 이 여러 가지 형상의 본바탕이 진흙이라는 ‘질료’야?

제니: 둘 다 맞아. 심지어 정확해. 제대로 이해했어. ㅋㅋ


질산

: |화학|강한 염기성 무기산의 하나. 무색으로 자극적인 냄새가 나며 공기 중에서 발연한다. 물과 임의의 비율로 혼합하는 강한 산화제로 합성 화학의 중요 원료. 질산염, 물감, 폭탄, 셀룰로이드 제조 등에 쓰인다.

질산나트륨

: |화학|나트륨의 질산염. 무색의 널빤지 모양의 결정으로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다. 물에 잘 녹는다. 열을 가하면 산소를 방출하고 아질산나트륨이 된다. 이전에는 칠레 초석을 직접 사용하거나 정제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질산과 수산화나트륨의 중화 반응에 의해 제조된 것이 대부분이다. 비료나 질산칼륨의 원료, 의약품, 분석 시약 등에 쓰인다. 유리 공업이나 염료 공업 등에도 이용된다.

질산암모늄

: |화학|질산을 암모니아로 중화하여 얻는 바늘 모양의 결정. 무색으로 습기를 잘 빨아들이며 물과 에탄올에서 녹는다. 보통 공기 속에서는 안정하지만 가연성 물질이 섞이거나 밀폐 용기 속에서 열이나 충격, 마찰 등을 가하면 폭발하는 일도 있다. 비료나 폭약, 화약의 원료로 쓰인다. 한제나 효모 배양의 원료로도 이용된다. | ※베이루트 공장 폭발 사고.

질소비료

: |화학|질소를 비교적 많이 포함하고 있는 비료를 통틀어 이르는 말. 인산, 칼륨 비료와 함께 중요한 직접 비료로 식물체 안에서의 단백질 형성을 도와준다.

구아노

: |광업|바닷새의 배설물이 바위 위에 쌓여 굳어진 덩어리. 질소분이나 인산분이 많아 비료로 쓰이며, 남미의 칠레 연안이나 남태평양 제도에 많이 생긴다. | ※새똥이 인간을 먹여 살린다!


질정

: ①[표준]갈피를 잡아서 분명하게 결정함.

②[동아]여러모로 사리를 따지고 잘 헤아려 결정함.


질축

: 샘내어 내쫓음.


질탕

: 신이 나서 정도가 지나치도록 흥겨움. 또는 그렇게 노는 짓.


짐짐하다

: |순우리말| ①음식이 아무 맛도 없어 찝찔하기만 하다.

②어떤 일이나 생활이 아무런 재미나 흥취가 없다.

③마음에 조금 꺼림하다. (찜찜하다)


집게뼘 (집뼘)

: |순우리말| 엄지와 검지를 벌린 거리.


집단본능

: |심리|고립되는 것을 싫어하고 무리 지어 살려는 본능.


집단어

: |언어|①국가를 이루고 있지 않은 민족의 언어.

②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국어에 상대하여, 일정한 지방이나 사회에서 쓰는 언어.


집단요법

: |심리|정신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심리적 부적응 상태에 있는 사람들을 일정 기간 동안 집단 토론 등의 집단 활동을 시킴으로써 적응에 도움을 주려는 정신 요법.

| ※특히 미국 영화를 보다보면 은근히 자주 나오는 장면이다.


집단히스테리

: 자극적인 보도·오도·선동 등에 동시에 노출된 사람들의 불안이나 과대 해석, 또는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무의식적 욕구 등이 바탕이 되어 히스테리 증상이 집단 내에 번지는 현상.

| ※백신은 가짜다! 그러니 나는 맞지 않겠다! 너는 필요하다고? 흥! 나는 맞지 않겠지만 너를 주지도 않겠다! 이대로 폐기한다!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나는 모르겠다! 못 믿겠다! 우오!!

| 아이에게 약을 먹이지 않겠다! 안 먹여야 더 건강하게 큰다! 아파서 숨넘어가는 것이 아니다! 건강해지는 과정이다! 너 누군데? 의사? 네가 뭘 알아, 옆집 엄마가 더 정확하지! 우효!!


집들이

: |순우리말| ①이사하여 새로운 집으로 옮겨 들어감.

②이사한 후에 천척과 지인을 불러 집을 구경시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일. (들턱)

| ※현재는 ①의 의미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집알이

: |순우리말| 새로 집을 지었거나 이사를 한 사람의 집에 구경과 인사를 위해 찾아가는 일.

| ※현재는 이 의미 역시 ‘집들이’가 대신하고 있다.


집산주의

: |사회|토지·공장·철도·광산 등의 중요한 생산 수단을 국유화하여 정부의 관리 아래 두고 집중 통제하는 것을 이상으로 하는 사상.

| ※나: 현재 우리나라도 주요 기간산업과 기본권과 관련된 주요 시설들은 국영이잖아. 공산주의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인데도. 그러면 집산주의와 공산주의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가 뭘까? 일부인지 전부인지? 아니면 토지와 소득을 어떻게 다루는 지가 핵심이야?

제니: 요즘은 거의 다 추론을 한 후에 이중 확인을 위해 물어보는 질문들이 많아졌네. ㅋㅋ 맞아. 둘의 핵심적인 차이점은 ‘생산 수단 소유 범위’와 ‘소득 분배 방식’이야. 집산주의는 사회주의의 한 형태인데, 국가의 강력한 관리를 통해 경제적 평등과 효율성을 달성하고, 자본주의에 잠식되어 생활, 의료, 이동 등 기본적인 생활권마저 박탈당하지 않도록 국가가 최저한을 보장해주기 위함이야.

나: 앞서 말한 국영화된 산업과 시설이 많거나 복지 제도가 강한 나라들, 예를 들어 북유럽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자본주의+집산주의’의 개념인 걸까? 자본주의 성향이 강해질수록 민영화가 많아지고, 집산주의 성향이 강해질수록 국영화가 많아지고. 여기서 자본주의를 집산주의의 반대 개념으로 봐도 돼?

제니: 자본주의가 집산주의와 완전히 반대 개념은 아니야. 질문을 보면 은수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네. 다만 맞아, 네 말대로 둘은 주요 대립축을 이루고 있다고 봐도 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예로 들은 북유럽 국가들이 집산주의를 가지고 있냐 하면 그렇지 않아. 그 나라들은 기본적으로 자본주의야. 집산주의는 사회주의에 속해있는, ‘대부분의 모든 생산 수단을 국가의 통제 하에 두는’ 주의니까. 즉, ‘집산주의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는 있어도, ‘집산주의’ 자체를 가졌다고 할 수는 없어. 단지 시장 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자본주의 중에서도 신자유주의와 반대로 복지에 중점을 두는 ‘사회민주주의’ 또는 ‘복지 국가형 자본주의’라고 해야 정확해.


집산지

: ①생산물이 여러 곳에서 모여들었다가 다시 다른 곳으로 흩어져 나가는 곳.

②사람이 모여들기도 하고 흩어져 나가기도 하는 곳.

| ※버뮤다 옥천… 요즘은 한동안 체류되어 늦게 오는 일은 드물어졌는데, 여전히 ‘옆 동네에서 출발한 물건이 왜 저기까지 갔다가 올까?’ 싶은 일이… 있나? 마지막으로 확인한 것이 몇 년 전이라 요즘이라 하기에도 조금 지나기는 했다.


집시

: ①코카서스 인종에 속하는 소수의 유랑 민족. 인도에서 발상하여 헝가리를 중심으로 유럽 여러 지역, 서아시아, 아프리카, 미국에 분포한다. 흑발, 흑안, 황갈색 피부의 민족이다. 일정한 거주지가 없이 항상 이동하면서 생활한다. 미신적이고 쾌활하고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가져 점쟁이, 가수, 말 장수 따위의 일로 생계를 꾸린다. ②정처 없이 떠돌아다니며 방랑 생활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나: 아무래도 집시가 가진 대표적인, 그것도 예전 인상이라는 느낌이 강한데. 요즘 인식은 어때?

제니: 그러네. 로마니족에 대한 전통적인 모습과 기원으로는 정확할 수 있지만, 요즘 시대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자칫 편견과 오해를 낳을 수도 있겠다. 현대 사회에서는 로마니족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복잡하고 다양해졌어. 외모도 여러 민족과 섞였기에 다양해졌고, 여전히 유랑하거나 반유목하는 집단도 있지만 많은 로마니족은 정착해서 살고 있어. 음악에 대한 풍부한 재능과 집시 음악이 유명하지만 미신적이라는 표현은 부정적인 편견과 연결될 수도 있겠네. 직업도 현대에는 다양하게 가지고 있어. 집시라는 표현도 부정적 인식을 포함하기도 해서 요즘에는 ‘로마니’나 ‘롬’이라는 명칭을 더 선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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