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 [청-체]

by 이한얼






≡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사전 한 장>2300

청득

: 청하여 허락을 받음.


청람

: ①화창한 날에 아른거리는 아지랑이.

②화창하게 갠 날씨.


청맹과니

: ①녹내장으로 인해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나 실제로는 앞을 보지 못하는 눈. 또는 그런 눈을 가진 사람.

②|비유|사리에 밝지 못해 눈을 뜨고도 사물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는 사람.


청자

: |공예|푸른 빛깔의 자기. 자기의 몸을 이루는 흙과 잿물에 포함된 철염의 성분이 환원염이기 때문에 푸른빛을 띤다. 고려 시대에 만든 청자는 기술과 무늬가 독창적이고 섬세하다.

백자

: |공예|도자기의 하나. 순백색의 바탕흙 위에 투명한 유약을 발라 구워 만든다. 고려 말기부터 제작되었으나 청자에 눌려 발달하지 못하다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전성기를 누렸다. 청자에 비해 소박하고 깨끗한 미를 풍긴다.

청백자 (백청자) (백태청기)

: |공예|청자와 백자의 중간쯤 되는 자기. 백자에 푸른 유악을 칠해 만든다.


청보

: 푸른 보자기.

청보에 개똥 (비단 보자기의 개똥)

: |속담| 겉은 그럴 듯하나 속은 흉함.


청색사진

: |사진|설계도나 도면 등의 복사에 쓰이는 사진의 하나. 원도를 그린 용지와 감광지를 동시에 복사기에 넣고, 햇빛 또는 전기 광선을 쬐어 빼낸 사진. 원도의 선이나 문자 등은 흰색으로 나타나고, 바탕은 청색이 된다. <청사진>의 본말.

청사진

: ①청색사진.

②|비유|미래의 일이나 사업에 대한 희망적인 계획이나 구상.


청서

: 청설모.


청소 (시안cyaan)

: |화학|수은, 은, 금 등의 시안화물을 열분해하거나 황산구리와 시안화칼륨의 진한 혼합 용액을 가열하여 얻어지는 무색의 기체. 특유의 냄새를 가지며 맹독성이다.

시안(cyan)

: 밝은 파란색. | ※이걸 한국어로 ‘청소’라고 하는 줄 알고 찾아봤더니, 영어가 달랐다.


청수하다

: ①얼굴이나 모습이 깨끗하고 빼어나다.

②속되지 않고 뛰어나다.


청실홍실 (청홍사)

: |민속|혼례에 쓰는 남색과 붉은색의 명주실 테. 신랑집에서 혼인을 하고자 신부집에 이를 청할 때, 청홍의 두 끝을 따로따로 접고 그 허리에 색깔이 엇바뀌게 낀다.

납폐

: |민속|혼인할 때, <사주단자>의 교환이 끝난 후 정혼이 이루어진 증거로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예물을 보냄. 또는 그 예물. 보통 밤에 푸른 비단과 붉은 비단(채단)을 혼서와 함께 함에 넣어 신부 집으로 보낸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 ※저 납폐함 안에 ‘청홍사’와 함께, 지난번에 찾은 단어인 ‘채단’을 넣어서 보내나 보다.

사주단자

: |민속|혼인이 정해진 뒤 신랑 집에서 신부 집으로 신랑의 사주를 적어서 보내는 종이.


청안

: 좋은 마음으로 남을 보는 눈.

백안

: ①|의학|눈알의 흰자위.

②엽신여기거나 냉대하여 흘겨보는 눈.

청안시

: 남을 달갑게 여겨 좋은 마음으로 봄.

백안시

: 남을 엽신여기거나 무시하는 태도로 흘겨봄.

| ※왜인지 모르겠지만, 나는 예전부터 이 ‘백안시’라는 단어를 좋아했다. 멸시, 무시, 냉시, 질시, 경시 등등 비슷한 뜻을 가진 많은 단어들 중에 가능하면 이 단어만 사용했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ㅋㅋ 단어만 봐도 그 모습이 너무 선명하게 그려져서 그런가.

| 허나 만약 지금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다시 생각해본다면 조금 다른 의미로 사용할 듯하다. ‘반갑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쳐다보는 눈’이라는 의미는 똑같다. 하지만 그 눈빛을 받는 당사자 입장이라면 멸시나 냉시 같은 다른 단어를 사용하고, 누군가가 다른 이를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는 모습을 제3자 입장에서 보고 있다면, 이 백안시를 사용할 것 같다. 그런 위치여야 저 흰자위가 더 잘 보일 것 같아서.


청야

: 소리가 들리는 범위.

시야

: 모습이 보이는 범위.

| ※그러고 보니 흔하게 사용하는 ‘시야’에 비해, ‘청야’는 거의 쓰이지 않네.

| 이런 식이면 후각은 ‘취야’, 촉각은 ‘감야’라는 단어가 있어도 되겠다. 맛이야 혀에 직접 닿아야지만 느낄 수 있으니 ‘미야’는 굳이 필요 없다 쳐도.

| 촉각은 바람이나 미세전류로 인해 감각을 발생시키는 대상의 출처와 반드시 직접 접촉해야 하는 것이 아니니. ‘감야’는 ‘청야’와 비슷한 개념이겠다.


청우

: ‘날이 갬’과 ‘비가 옴’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우리 부서는 토요일 청우에 관계없이 단합 등산모임에 참석하도록! 끼얏호!


청유

: 소박하고 깨끗하고 속되지 않게 노는 일. 또는 그런 놀이.


청잠

: 사물잠의 하나. 예가 아니면 듣지 말라.


청쫍다

: ①극히 높은 사람에게 청을 드리다.

②극히 높은 사람을 청하거나 초대하다.


청처짐하다

: |순우리말| ①아래쪽으로 좀 처진 듯하다.

②동작이 좀 느린 듯하다.


청탑파 (블루스타킹)

: (파란 양말을 신은 사람들) 처음에는 18세기 영국 사교계에서 문학에 취미를 가진 여성들을 조롱하여 이르던 말로 시작되었으나, 후에 여성 참정권을 주장하는 지식 계급의 여성을 가리키는 말로 변했다. 중심인물인 몬타규 부인의 응접실에 모인 사람들이 푸른 스타킹을 신은 데서 유래하였다.


청하지 않은 잔치에 묻지 않은 대답

: |속담|상관없는 일에 끼어들거나, 아무 말에나 아는 체하고 나서는 사람에게 비꼬는 말.

| ※‘안물안궁’과 ‘누구 물어본 사람?’의 옛말. 그래도 현재 표현보다는 점잖다. ㅋㅋ


청허하다

: ①[동아]마음이 맑아서 잡생각이 없이 깨끗하다.

②[표준/고려대]잡생각이 없어 마음이 맑고 깨끗하다.

| ※같은 말을 어순만 달리 풀이했으나, 그로 인해 인과관계가 미묘하게 달라지는 듯하여, 숫자를 따로 붙여 병기한다.

| 둘 다 맞다고 본다. 마음이 맑으면 잡생각이 들지 않는 것도 맞고, 잡생각이 들지 않으면 마음이 맑아지는 것도 맞고. ‘청허하다’라는 단어는 어느 쪽과도 어울린다.


체간

: |동물|척추동물에서 몸의 중심이 되는 주요한 부분. 두부, 경부, 흉부, 복부, 미부로 구분된다. | ※즉, 팔다리를 뺀 머리와 몸통.

체지

: ①|동물|척추동물의 체간에서 가지처럼 뻗어 나온 부분. 동물의 경우 전지와 후지로, 사람의 경우 상지와 하지로 나뉜다.

②사람의 몸통(체)과 팔다리(지).


체감증

: |의학|체감이 이상하다고 느끼는 정신병. 폐가 부풀어 터진다거나, 장이 꼬이고 심장에 구멍이 뚫렸다는 등의 환각과 망상에 사로잡힌다.


체량

: 마음이나 일의 속뜻을 깊이 헤아림.


| ※<좋은 청자>

① 이야기를 쉽게 꺼내거나 이을 수 있게 적절한 질문을 함. (쉬움)

② 차라리 입을 다물더라도 어설프게 편을 들거나 거짓으로 위로하지 않음. (약간 쉬움)

③ 화자가 어떤 심정과 상황인지 체량함. (약간 어려움)

④ 도중에 말을 끊거나 결론 내지 않음. (어려움)

⑤ 화자의 생각을 내 기준으로 재판(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음. (개어려움)

| 10년을 투자해서 요즘에야 조금씩 결과를 보고 있다. ④도 오랫동안 어려웠지만, ⑤는 정말 끔찍하게 어려웠다. 아직도 잘 못해서 여전히 노력 중이다.


체소

: |법률|어떤 법률 사실의 구성 요소로서 필요한 외형적 요소. 주소에 대한 거주 사실, 점유에 대한 소지 등.

심소

: |법률|어떤 법률 사실의 구성 요소로서 필요한 의사적 요소.


체수

: ①몸의 크기.

②주로 불행한 일과 관련된 일신상의 처지와 형편.

치수

: (길이를 재는 단위 중 하나인 ‘치’의 수치) 일반적으로 규모가 작은 물건의 길이나 크기를 잴 때 사용하는 말.


| ※<치수와 체수>

옷(치수) - “체수에 비해 치수가 작네.” (몸에 비해 옷이 작다)

몸(체수) - “치수에 비해 체수가 작네.” (옷이 비해 몸이 작다)


체수면

: 잠이 깊이 든 상태. 사람의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불수의운동>까지도 억제되는 상태.

뇌수면

: |의학|깊이가 비교적 얕은 상태의 잠. 의식하려는 의지가 멈춘 상태.

| ※풀이를 모른 채로 단어만 봤을 때는 서로 반대 의미인 줄 알았다. ‘체수면’이 얕은 수면이고, ‘뇌수면’이 깊은 수면일 거라고. 근데 풀이를 보며 수면 단계에 대해 생각해보니 이쪽이 당연했다.

| ※그러면 워치에 측정되는 ‘깊은수면’은 어쩌면 ‘체수면’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불수의운동 (제대로운동)

: |생명/생물|①운동 신경의 자극으로 말미암아 의지와 관계없이 일어나는 운동. 경련, 전율, 하품, 재채기 등.

②|심리|자유 의지가 의식을 수반하지 않는 동작.

수의운동 (맘대로운동)

: |생명/생물|척추동물에서, 의지에 따른 근육의 움직임. 대뇌 겉질에 생긴 신경 자극으로 생기며, 보통 골격근에서 볼 수 있다.

| ※‘제대로운동’과 ‘맘대로운동’이라니! 순우리말로 바꾼 단어들이 전부 귀엽다. ㅋㅋ 전혀 촌스럽지 않아!


체신

: ①우편이나 전신 등의 통신.

②차례로 여러 곳을 거쳐 소식이나 편지를 전하는 일. | ※건너건너.


체어리프트

: 가공삭도(로프웨이)의 하나. 로프에 의자가 여러 개 매달려 있는 리프트. 스키장 등에서 쓰인다.


체우

: 비 때문에 움직이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머무름.


체인

: 몸소 겪어 마음으로 깊이 인정하거나 납득함.


체적팽창

: |물리|물체가 온도 변화에 따라 부피가 늘어나는 현상.

| ※철근과 콘크리트.


체현

: 사상이나 관념 등의 정신적인 것을 구체적인 형태나 행동으로 표현하거나 실현함.


체화☆

: ①물체로 변화함. 또는 물체로 변화하게 함.

②생각, 사상, 개념, 이론 등이 몸에 배어서 자기 것이 됨.

| ※내가 정의하는 자아실현의 두 번째, ‘②아는 것을 행한다’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과정.

| ‘인지-체인-체화-체현-일상’의 다섯 단계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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