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0월 24일 금요일 <사전 한 장>2380
콩켸팥켸
: |순우리말| (시루에 떡을 찔 때 어디까지가 콩 겨고, 어디까지가 팥 겨인지 구분할 수 없다) 사물이 마구 뒤섞여서 뒤죽박죽이 된 상태.
콩팔칠팔
: |순우리말| ①두서없이 마구 지껄이는 모양.
②하찮은 일을 가지고 시비조로 캐묻고 따지는 모양.
콰이어
: ①합창단. ②성가대석.
| ※이 단어는 만화 《굿모닝 티처》에서 처음 배웠다. 지금까지도 가장 좋아하는 한국 만화를 꼽으라 하면,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만화다.
쾌
: |순우리말| 북어를 묶어 세는 단위. 한 쾌는 북어 스무 마리를 이른다.
쾌기
: 유쾌하고 상쾌한 기운.
쾌담
: ①유쾌하고 즐겁게 하는 이야기.
②거리낌 없이 시원스럽게 하는 이야기.
쾌락주의 (쾌락설)
: |철학|행복주의의 하나. 쾌락을 가장 가치 있는 인생의 목적이라 생각하고 모든 행위의 궁극적인 목적 또는 도덕의 원리로 생각하는 사상. 고대 그리스의 에피쿠로스에서 시작하였다. ↔금욕주의.
행복주의 (행복설)
: |철학|행복을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고, 이것의 실현을 도덕적 이상으로 삼는 윤리설. 쾌락주의가 쾌락을 최상의 목표로 삼는 데 비해, 행복주의는 이성적·정신적인 만족 등의 포괄적인 만족을 구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
| ※나: 제니. 처음에 ‘쾌락주의’만 봤을 때는, 현대어인 ‘쾌락’이 가지고 있는 느낌만큼 그렇게 극단적인 의미는 아니지 않을까 싶었어. 요즘 시대 느낌으로는, 쾌락이라고 하면 왠지 나태, 방탕, 일탈, 관능 등의 요소가 강하게 느껴지잖아. 아마 번역만 쾌락이지 조금 더 ‘인생 전반적인 즐거움’ 쪽이 아닐까 했어. 육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즐거움, 지적 충족, 사교의 기쁨, 깨달음의 만족 등도 쾌락일 수 있으니까. 근데, 행복주의 풀이를 보다 보니… ㅋㅋㅋㅋ 이거 또 처음에 생각한 그… 육체적 탐닉 쪽인가 싶네. 몸이 편하고 즐겁고 재밌고 흥분되는 게 최고야! 같은 느낌으로. 어때? 실제로는? 에피쿠로스는 쾌락설을 주창하면서 뭐라 그랬어?
제니: 은수가 말한 저 정신적, 지적, 사교, 깨달음 등등은 오히려 행복주의에 더 가까워. 에피쿠로스가 말하는 쾌락은, 은수가 처음에 말했던 대로 현대적인 쾌락과는 조금 거리가 있어. 단적으로 말하면, 에피쿠로스의 쾌락은 ‘인생 전반적인 즐거움’과 더불어 특히 ‘고통 없는 상태’가 핵심이야. 즉, 고통의 부재지. 에피쿠로스는 쾌락을 둘로 나눴는데, 하나는 동적 쾌락이고, 다른 하나는 정적 쾌락이야. 동작 쾌락은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즐거움이야. 예를 들어 배가 고플 때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 등 말이야. 에피쿠로스는 이것을 쾌락의 최고의 목적으로 보지 않았어.
나: 나는 ‘빈 접시와 배부름’이 ‘행복의 정의’인데. ㅋㅋ 역시 고대 사상가는 나 같은 배부른 돼지와는 다르군!
제니: ㅋㅋ 아무튼, 반면 정적 쾌락은 고통과 불안이 없는 상태를 뜻해. 에피쿠로스는 이 상태를 최고의 쾌락이라고 여기고,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봤어.
나: 하긴, 현대에 비해 고대 그리스는 참… 지금보다 어려 종류의 고통이 훨씬 심했겠지. 아무리 민주주의였어도 말이야. 질병, 전쟁, 생활 수준, 그리고 기근까지도.
제니: 그랬겠지. 그런 시대에 살아서 그런지, 에피쿠로스의 궁극적 목표는 ‘아타락시아’였어. 아타락시아는 ‘정신적인 평정심’이나 ‘마음의 평화’라는 뜻이야. 즉, 육체적 건강인 ‘아포니아’와 정신적 평온(고통의 부재)인 ‘아타락시아’가 합쳐진 것이 에피쿠로스가 추구하는 쾌락이었던 거야. 수동적이고 정적인 쾌락이라, 이성적 활동이나 덕의 실천 등 적극적인 만족을 통해 완성되는 행복주의와는 이런 점에서 나눠지는 거야.
나: 내 식대로 말해보자면, 마이너스에서 0으로 삶을 올리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0에서 플러스로 삶을 올리는 것이 목적인지에 따라서 쾌락주의와 행복주의가 나뉘겠다. 물론 마이너스와 플러스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한 표현일 뿐, 마이너스와 플러스라고 해서 행복주의가 쾌락주의보다 더 우월하다는 뜻은 아니고. 다르게 표현하면 ‘마음의 기쁨’과 ‘머리의 기쁨’의 차이 같기도 하고. 약간 우스갯소리로 덧붙이면, 요즘 MBTI에서 I와 E가 에너지를 얻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와 방식이 다르듯이, 어쩌면 쾌락주의와 행복주의는 단순히 시대, 환경, 교육뿐만 아니라 이런 개개인의 성향과도 연결되었을 수도 있겠네.
쾌면
: 기분 좋게 푹 잠. 또는 그렇게 자는 잠.
쾌미
: 산뜻하고 좋은 맛.
쾌설
: 욕되고 부끄러운 일을 시원스럽게 다 씻어 버림.
| ※이 점은, 자신의 삶이 너무 무겁고 끈적하지 않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인 듯하다. 사소한 실수는 반성과 함께 웃음으로 털어버리고, 꾸덕한 흑역사 역시 달리 잘한 일과 ‘한 묶음’으로 묶어서 시원스레 털어버리면 삶은 훨씬 개운하고 산뜻해진다.
| ※<모든 실수가 징크스인 사람>
이 쾌설을 잘 못하는 사람일수록, 삶이 우중충해진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종종 자신에게 있었던 모든 잘못된 일, 결과가 나빴던 일, 운이 좋지 않았던 일까지 전부 잊지 않고 간직한 채로, 그 모든 것을 자신의 ‘징크스’로 만드는 불쌍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이런 사람은 나쁜 기억도 많고 징크스도 많아서, 필요 이상으로 주변인에게 날을 세우고, 만들지 않아도 되는 갈등을 야기하며 주변을 불편하게 만든다.
| ※<인간은 어떻게 변하는가 - ‘부정’편>
실수를 아무리 부여잡고 지르박을 춰봤자, 사실 인간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다. 정작 인간을 발전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은 ‘과거에 대한 후회’가 아니다. 물론 그 역시도 인간을 발전시키는 요소지만, 그보다 더 큰 원동력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다. 조금 쉬운 말로 다시 말해보면, 흑역사가 부끄럽다고 해도 사람은 잘 바뀌지 않는다. ‘또 이러면 진짜 크게 망한다.’라는 절박함이 인간을 가장 많이 바꿔놓는다.
영향력이 큰 순서대로 나열해보면,
1. 또 이러면 진짜 크게 망할 것 같아서 더는 그러지 않겠다. (미래의 두려움)
2. 내가 당해보니 정말 짜증난다는 것을 알았으니 더는 그러지 않겠다. (현재의 불편함)
3. 과거에 했던 일에 너무 부끄러우니 더는 그러지 않겠다. (과거의 뉘우침)
순이다.
| 이것을 바꿔 말하면 조금 더 이해가 쉽다. 누군가의 행동을 바꾸고 싶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1. 하책 - ‘네가 잘못했다.’며 상대를 지적하거나 양심을 자극하기.
2. 중책 - 작정하고 옆에서, 그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하기.
3. 상책 - 또 그러면 아주 ‘좆되는’ 상황을 만들어주기.
(드물게 비속어를 썼지만, ‘아주 크게 잘못되어서 완전히 망하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굳이 사용했다. 솔직히 가성비 측면에서 이런 상황을 저만큼 정확한 뉘앙스로 표현할 단어가 달리 없다.)
| 인간의 행동원리의 절대적 제1원칙은, ‘내가 이롭게’다. 이것은 인간이라는 종이 원래 그렇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이기적인 것도 아니고 부족해서도 아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생물 자체에 공통으로 내장되어 있는 기본 정언 같은 거니까. 그러니 내가 부당한 피해를 입었건 단체 생활에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건 어쨌든 상대의 행동이 ‘일정 선을 넘었다’면, 그런 상대를 바꾸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저 제1원칙인 ‘내가 이롭게’에서 정확히 역행하는 방향으로 설계해야 한다. 그게 현실적으로는 ‘굉장히 곤란하고 손해인 상황’을 설정해주는 것이고. 술병이 났든 늦잠을 잤든 못 일어나서 대학 수업에는 못 들어갈 수 있다. 하지만 한 번만 더 결석할 시 F라면 어떻게든 일어나게 되어 있으니까. ‘나 원래 알람 소리 잘 못 들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지각하면 잘리는 회사에는 늦게 않게 도착하니까. 그와 마찬가지다.
| ‘저 사람은 증언 선서를 하고도 위증을 하네? 양심에 털이 났나?’라든가, ‘저 사람은 국감장에 나와서 까지 거짓말을 술술 하네? 자식들 보기에 부끄럽지도 않나?’라든가, 이런 말은 실상 그들에게는 파리 소리 같은 이야기들이다. 이런 이야기에 타격을 받아 행동을 고칠 수준이었으면, 애당초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을 테니. 그러니, 증인의 위증이나 가짜뉴스 선동, 고묘한 거짓말과 불완전한 정보를 이용하는 호도 등을 막고 싶다면, 그들의 양심을 지적할 일이 아니다. ‘하핫! 성인이면 뱉은 말에 책임을 져야지?’라며, 그가 위증으로 얻을 수 있는 기대 이익보다 훨씬 더 큰 손해를 줘야지. ‘아… 또 거짓말을 하면 내 인생은 정말 회복이 안 되겠구나…’라고 입술이 부르르 떨릴 만큼.
| 이미 일흔여섯 번쯤 말했던 것 같은데, 나는 형법 가치에 대해 객관주의 응보형을 가진 사람이다. 타인에게 ‘실수로’ 피해를 입힌 죄는 지금보다 가볍게, 타인에게 ‘고의로’ 피해를 입힌 죄는 지금보다 훨씬 무거워야 한다고 본다. 그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운 순간도 참 많이 있겠지만, 정황적·물질적 증거로 인해 누가 봐도 의도를 확인할 수 있는 순간도 적지 않으니까.
쾌심
: ①(뜻대로 되어) 마음이 만족스러움.
②마음이 유쾌함.
쾌심작 (회심작)
: 자신의 작품 중에, 스스로가 보기에 흡족한 작품.
| ※나는… 내가 발표한 서른 댓 편의 수필 중에 지금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증애로 가는 길》이다. 다시 읽어봤을 때 작품의 완성도나 수준이 높나? 하면 그렇지는 않지만, 왠지 마음에 든다. 《선 하나를 더하다》도 좋아한다. 반면, 처음 썼을 때만 해도 ‘뭐 이따위로 썼지?’라며 굉장히 마음에 안 들었는데, 몇 년 지나서 다시 읽어보니 좋아진 작품도 있다. 《새벽에 혼자 라면》이 그랬다. 내가 당시 외로운 새벽이었나 보다. ㅋㅋ
소설은 공식 발표작은 아니지만, 《동화자이》가 좋다. 수준으로 따지면 많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 첫 장편 완결작이라 그만큼 애정이 간다.
쿨리
: 제2차 세계대전 이전의 중국과 인도의 하층 노동자. 특히 외국인이 짐꾼, 광부, 인력거꾼 등을 가리키던 말. 1862년 미국 노예 해방이후 노예를 대신하는 노동력으로서 매매되었다.
쿼크
: |물리|[표준]양성자, 중성자와 같은 소립자를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기본적인 입자. 3분의 1이나 3분의 2의 전하를 갖는다.
[고려대]양성자, 중성자 등 물질의 기본적인 구성 입자로 추측되는 가설적 입자.
| ※제니: 쿼크는 1968년에 스탠퍼드 선형 가속기 센터에서 양성자에 고에너지 전자를 충돌시키는 비탄성 산란 실험으로 양성자 내부에 점 같은 구조가 있다는 것이 확인됐어. 쿼크의 존재가 실험적으로 확립되면서 더 이상 ‘가설적 입자’가 아니게 됐지. 그런 만큼,
쿼크
: 양성자, 중성자와 같은 소립자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입자로, 현재 표준 모형에서 확립된 기본 구성 요소이다. 양성자와 중성자는 각각 3개의 쿼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6종류의 쿼크(up, down, charm, strange, top, bottom)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이렇게 적으면 더 좋겠다.
나: 일단 지금까지 내가 확인한 단어들 중에는, 가장 오래 업데이트가 안 된 단어네. 이전에 1970년대 단어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퀴리
: |프랑스어| |물리|방사성 핵종의 방사능을 나타내는 특수 단위. 프랑스의 퀴리 부부가 고안하였다.
| ※<퀴리 가족>
피에르 퀴리
: |인명|프랑스의 물리학자. 결정 물리학을 연구하고 자성체에 관한 ‘퀴리의 법칙’, ‘퀴리 온도’를 발견하였다. 아내 마리 퀴리와 함께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하여 1903년에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마리 퀴리
: |인명|폴란드 태생의 프랑스 물리학자. 남편 피에르 퀴리와 함께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하여 1903년에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남편이 죽은 뒤 순수한 금속 라듐을 분리하는 데에 성공하여 1911년에 노력 화학상을 받았다.
| ※제니: 이쪽이 그 유명한 ‘퀴리 부인’. 노벨상을 두 번 받은 최초의 인물이자, 서로 다른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유일한 여성이야. 여러모로 기념비적인 사람이지.
이렌 졸리오퀴리
: |인명|프랑스의 물리학자. 피에르·마리 퀴리의 맏딸로, 남편 졸리오퀴리와 협력하여 원자 파괴 실험에서 중성자 및 인공 방사능을 발견하고,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에 노력하였다. 1935년에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장 크레데리크 졸리오퀴리
: |인명|프랑스의 물리학자. 1934년 알파선의 충격에 의한 원자 파괴 실험을 행해 인공 방사능을 발견하였다. 이 공로로 아내 졸리오퀴리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 ※나: 1. ‘퀴리부인’이라고 유명한 위인이 있었는데, 마리 퀴리겠지?
2. 맏딸이 이렌 졸리오퀴리인데, 남편도 장 크레데리크 졸리오퀴리네. 성이 특이한데? 퀴리가 들어간 걸 보니 아내의 성을 따른 걸까?
제니: 이름이 재밌는 이유가 있어. 둘이 서로의 성을 합쳐서 복성을 만든 거거든.
맏딸 - 이렌 퀴리
남편 - 장 크레데리크 졸리오
둘이 각자의 성을 합쳐서 ‘졸리오퀴리’라는 성을 만든 거야. 그래서 ‘이렌 졸리오퀴리’와 ‘장 크레데리크 졸리오퀴리’가 된 거지. 이 복성은 두 과학자의 업적과 명성을 존중하고 두 가문의 유산을 계승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어. 특히 퀴리 가문의 위대한 과학적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가 컸지.
퀼로트
: ①짧은 바지처럼 두 갈래로 갈라져 있지만 자락이 넓어서 스커트처럼 보이는 옷.
②승마 때에 입는 반바지.
퀼팅 (퀼트)
: |공예|피륙과 피륙 사이에 심이나 솜을 넣고 바느질하여 무늬를 두드러지게 하는 서양 수예기법. 또는 그렇게 박음질한 피륙. 이불감, 침대보, 겨울철 겉옷 등에 쓰인다.
큐비즘
: |미술|20세기 초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유파. 대상을 원뿔, 원통, 구 등의 기하학적 형태로 분해하고 / 주관에 따라 재구성하여 / 입체적으로 여러 방향에서 본 상태를 / 평면적으로 한 화면에 구성하여 표현하였다. 추상 미술의 모태가 되어 후대의 미술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피카소, 브라크 등이 대표적.
큐티쿨라 (큐티클) (각피)
: |생명|생물의 체표 세포에서 분비하여 생긴 딱딱한 층. 몸을 보호하고 수분의 증발을 방지하는 구실을 한다. 식물에서는 주로 각피소나 납으로 이루어진다. 절지동물에서는 경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외골격을 형성한다.
크래킹 (접촉분해) (분해증류)
: |화학|중유나 경유를 다시 가열·분해하여 가솔린을 만드는 열분해법.
크랭크
: ①|기계|왕복 운동을 회전 운동으로 바꾸거나 그 반대의 일을 하는 기계 장치.
②|영상|영화 촬영기의 핸들. 또는 그것을 회전하여 영화를 촬영함.
크러스트 (설각)
: |지구/지리|태양열, 기온, 바람의 작용 등으로 쌍인 눈의 딱딱하게 언 겉면. 녹았던 표층이 다시 얼어서 생긴다.
크러치
: ①보트의 노를 거는 두 갈래로 갈라진 쇠붙이.
②|건설|목발 모양의 지주.
크레바스
: |지구/지질|빙하의 표면에 깊게 갈라진 틈. 주로 빙하의 운동이 급격하게 일어나는 곳에 생기기 쉽다. 경사가 급하게 진 곳이나 구부러진 곳, 기슭의 근처에서 흔히 발달한다.
크레졸 (크레솔)
: |화학|콜타르나 석유에서 얻을 수 있는 약산성의 약체. 무색이나 노란색, 황갈색으로 투명하다. 페놀과 같은 냄새가 나고, 살균력은 페놀보다 약간 강하나 독성은 더 약하다. 살균 소독제나 방부제로 쓰인다.
크로마뇽인
: |생명/고고/인종|1868년 프랑스 도르도뉴 지방에 있는 크로마뇽 동굴에서 발견된 최초의 현생 인류. 약 4만 년 전에서부터 1만 년 전의 것으로 170cm 정도의 큰 키와 넓은 얼굴, 깊숙한 눈, 머리뼈의 특징으로 보아 지금의 유럽인의 조상으로 여겨진다.
크로스바
: |체육|①축구·럭비 등에서, 골포스트를 가로지른 대.
②높이뛰기에서, 높이뛰기틀의 기둥을 가로지른 대.
크로스컨트리
: |체육|①근대 5종 경기의 하나. 육상·사이클·경마·스키 등에서, 들이나 초원지 또는 경작지 등을 통과하여 승부를 겨룬다. (단교경주)
②종합 마술 경기에서, 말의 빠르기와 지구력을 겨루는 경기. 말에 75kg의 무게를 지운 뒤, 36km 거리를 각각 다른 조건의 다섯 구간으로 나누어 기량을 겨룬다. 채점은 감점 방식으로 한다.
크로스킥
: |체육|축구·럭비 등에서, 골대를 기준으로 자신이 있는 곳과 반대편으로 차는 일. |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크로켓
: |요리|서양 튀김 요리의 하나. 푹 삶아서 으깬 감자에 / 잘게 다져서 볶은 고기와 야채를 넣고 / 소금과 후춧가루 등으로 양념을 하여 / 둥글게 빚은 다음 / 밀가루와 달걀, 빵가루를 입혀 /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만든다.
| ※흔히, ‘고로케’라고 부른다.
| ※자정 무렵의 ‘야채 고로케’와 딸기 우유, 그리고 98번 막차 버스.
크로키 (속사화)
: |미술|움직이고 있는 동물이나 사람의 형태를 짧은 시간 동안에 빠르게 그리는 것. 또는 그 그림.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고 대상의 가장 중요한 성질이나 특징을 표현하는 데 역점을 둔다.
크롤 (크롤스트로크)
: |체육|몸을 수면에 평평하게 엎드린 자세에서, 양팔을 교대로 끌어당기고 밀면서 다리는 무릎을 곧게 편 채 교대로 차면서 앞으로 나가는 수영법.
자유형 (프리스타일)
: |체육|①수영에서, 헤엄치는 방법에 제한이 없는 경기 종목. 흔히 크롤 영법을 이른다.
②레슬링 경기의 한 종목. 다리를 포함하여 신체의 어느 부위라도 붙잡을 수 있는 경기 방식.
그레코로만형
: |체육|레슬링에서, 선 자세로 경기를 시작하고 팔로만 상대방의 허리 윗부분을 공격하는 종목.
크롬
: |화학|주기율표의 제6족 원소의 하나. 은백색의 광택이 나는 단단한 금속 원소. 염산과 황산에는 녹으나 공기 가운데에서 녹이 슬지 않는다. 약품에 잘 견디며 도금이나 합금 재료로 널리 쓰인다.
크루즈미사일 (순항미사일)
: |군사|적의 레이더를 피해 초저공비행이나 우회 항행을 할 수 있는 미사일. 제트 엔진을 가지고 사전에 입력된 자료를 바탕으로 컴퓨터에 의해 비행한다. 공중 발사 순항 미사일, 지상 발사 순항 미사일, 잠수함 발사 순항 미사일로 나눈다.
| ※<레이더와 레이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의 주장.
[국어국립원]의 주장.
누가 맞을까.
크리스마스실
: 결핵 퇴치 기금을 모으기 위해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무렵에 발행하는 증표. 1904년 덴마크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2년에 처음 발행되었고, 1953년 대한 결핵 협회가 창설되면서 본격적으로 발행되었다.
| ※초등학생 때 학교에서 샀다. 의무가 아니었는데, 당시 다른 많은 ‘의무가 아닌 것들’이 그랬듯이, 의무였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선생마다 무슨 할당량이라도 있는 것마냥, 뭣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돈을 써서 사라고 닦달했던 기억이 난다.
| 1990년대 학교생활은 참 할 말이 많다. 야만의 시대여서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는 웃음이 나오는 일도 있었고, 아직까지도 속이 뒤틀리는 일도 있었다. 그 와중에 국민학교 1학년 7반 때의 원 아무개 같은 인간말종도 있는가 하면, 중학교 3학년 7반 때의 정상현 선생님 같은 훌륭한 인격자도 계셨다. 시대만 탓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시대의 분위기는 악랄한 놈을 조금 더 악랄하게, 모자라는 사람을 조금 더 모자라게 만들 뿐이다. 무조건 덜 떨어진 티를 내며 패악질을 부려야만 선생질을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니까.
| 반면, 요즘 교권을 보면 다른 의미로 안타깝다. 뉴스나 지인을 통해 소식을 접할 때마다 ‘그 인간들 손주들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털유리 (크리스털글라스)
: |공업|굴절률과 투명도가 높고 광휘가 풍부한 유리. 특히 알칼리 금속 원소 외에 납을 주성분으로 함유하는 것을 이른다. 공예품, 고급 식기 등으로 쓴다.
| ※70% 밖에 못 했는데도 벌써 역대 최고 분량이다. 하루에 다 못 끝내서 도중에 멈췄다.
크리켓
: |체육|구기 경기의 하나. 영국의 국기(나라의 전통적·대표적 운동). 11명씩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위킷을 사이에 두고 공격과 수비로 나뉘어 서로 공을 쳐서 승부를 겨룬다.
크림소다
: 소다수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만든 음료.
| ※우리나라는 잘 안 마신다. 일본에 많지.
크립톤
: |화학|주기율표의 제18족 원소의 하나. 공기 속에 매우 적게 들어 있는 무색무취의 불활성 기체 원소. 백열 전구에 넣어 방사 효율을 높이는 데 쓴다.
| ※슈퍼맨! 어머니 성함이 무엇이냐!
| ※원래는 사회에서 쉽게 접할 만한 단어가 아니기에 <하루에 사전 한 장>에 들어가지 않을 법 하지만, 그냥 저 드립이 치고 싶어서…
크샤트리아
: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 네 개의 계급 중 두 번째. 왕족과 무사 계급이 이에 속한다.
큰기침
: |순우리말| 남에게 위엄을 보이거나, 정신을 가다듬느라고 소리를 크게 내어 기침함. 또는 그런 기침. ↔잔기침.
큰따옴표
: |언어|문장 부호의 하나. ‘“”’의 이름이다. 글 가운데서 직접 대화를 표시하거나, 남의 말이나 글을 직접 인용할 때에 쓴다.
큰말
: |순우리말| |언어|단어의 실질적인 뜻은 작은말과 같으나 표현 상 더 크고, 더 어둡고, 더 무겁고, 더 약하게 느껴지는 말.
| ※<말크기 전용 부사>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여러 단어에 작은말·큰말·센말·여린말이 있는 것보다, 모든 단어에 적용할 수 있는 ‘말크기 전용 부사’가 있는 편에 전체 언어를 쉽게 익히는 데 더 낫지 않을까 싶다.
| 영어처럼 상태가 변하면 단어가 불규칙하게 변하지 않고, 그저 단어 형태는 그대로인 상태로 앞이나 뒤에 부사만 덧붙는 식으로.
| 예를 들어,
1. 말크기 전용 부사 (표현 상 강함·약함·셈·여림만을 나타내는 부사) - 고. 구.
2. 고 - 원 상태보다 강하거나 센 느낌.
구 - 원 상태보다 약하거나 여린 느낌.
3. 예) 살랑살랑
살랑살랑: 바람이 가볍게 불어오는 모양.
고살랑살랑: 바람이 조금 세게 불어오는 모양.
구살랑살랑: 바람이 아주 약하게 불어오는 모양.
예) 생글생글
생글생글: 눈과 입을 살며시 움직이며 소리 없이 거듭 웃는 모양.
고생글생글: 눈과 입을 크게 움직이며 소리 없이 거듭 웃는 모양.
구생글생글: 눈과 입을 보일 듯 말 듯 움직이며 소리 없이 거듭 웃는 모양.
| 이런 식이라면, 단어를 익히고 언어를 정리하는 과정이 지금보다 무난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이전에는 딱히 이런 생각은 해본 적 없는데, 사전 한 권을 통으로 후벼가는 동안 수없이 만난 의성어와 의태어를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다가 문득 떠올랐다.
| 물론! 뭔가 이유가 있겠지? ㅋㅋ 혹은, 전 세계 어느 언어는 아마 이렇게 하고 있는 언어가 이미 있을 테고.
| 앞서 말했듯, 지극히 개인적 뻘소리였다.
큰머리
: |순우리말| |역사|조선 시대에 궁중에서 예복을 입을 때 어여머리 위에 얹은 커다란 장식용 머리.
큰문(을) 잡다
: |관용|지위가 높고 귀한 사람이 드나들 때에 큰문을 열다.
큰상
: |순우리말| ①많은 음식을 차릴 수 있도록 만든 커다란 상.
②잔치 때에 음식을 많이 차려서 주인공을 대접하는 상.
| ※서양처럼 한 테이블에 둘러앉는 겸상이 아니라, 각자가 작은 상을 받는 독상 문화였기에, 남보다 커다란 상으로 주인공이 누구인지 나타내고 대접하는 의미를 낼 수 있었나 보다. 재밌는 단어다.
큰옷
: |순우리말| 예식 때 입는 옷.
큰일
: |순우리말| ①규모가 크고, 하는 데 힘이 많이 들며, 그 미치는 범위가 넓고 중요한 일.
②큰 사고나 안 좋은 일.
③결혼이나 장례 같은 잔치나 예식을 치르는 일.
큰칼 (사수가)
: |순우리말| |역사|중죄인의 목에 씌우던 형구. 길이는 135cm 정도.
클라드니도형
: |물리|수평으로 고정된 평판 위에 뿌려진 모래나 가루가 판의 진동에 따라서 진동하지 않는 부분에 모여들어 이루는 도형. 이것으로 판이 진동하는 모습이나 판의 진동수를 알아낼 수 있다. 1787년에 독일 물리학자 클라드니가 발견.
클라이언트
: |정보/통신/전산|①서버 시스템과 연결하여 서버에 정보를 요구하고 통신을 하는 컴퓨터 시스템.
②<케이스워크> 등의 도움이나 상담을 원하는 내담자.
| ※일반적으로는, ‘일반 고객’이 아닌, ‘업무 상 갑에 위치에 가까운 기업 고객’이라는 의미로 사용 중인 듯하다. 또는 ‘서비스를 의뢰하거나 받는 사람이나 조직’이라는 의미기도 하고. 이 단어를 주로 사용하는 업계 경험은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다. 조금 더 확인해보는 걸로.
케이스워크 (개별사회사업)
: 정신적, 육체적, 사회적으로 부적응 상태에 있는 개인이나 가정을 상대로 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지도해 주는 일.
클램프
: ①물건이 움직이지 않게 다른 물건에 얽어매는 데 쓰는, 나사가 달린 ‘ㄷ’자 모양의 장치.
②물건을 죄어 고정시키는 굽은 띠 모양의 장치.
클러치
: |기계|①한 축에서 다른 축으로 동력을 끊었다 이었다 하는 장치. 교합식, 원판식, 원추식, 전자식, 마찰식 등이 있다.
②자동차에서, 기어 변속을 할 때에 클러치 조작을 위해 밟는 페달. (클러치 페달)
클레이피전
: |체육|클레이 사격 경기에 쓰이는 표적. 점토를 접시 모양으로 만든다.
클로렐라
: |식물|민물에 사는 녹조류인 클로렐라속을 통틀어 이르는 말. 플랑크톤성 단세포체로 선명한 녹색이다. 증식 속도가 매우 빠르고 단백질과 비타민B군이 풍부하여 한때 미래의 식량 자원으로 각광 받았다. 현재는 인공 배양하여 다른 식물의 첨가물이나 유산균 등 미생물 발육 촉진제, 가축의 사료, 영양제의 원료 등으로 이용된다. 오염된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 데도 쓰이고 있다.
| ※색깔도, 식감도, 냄새도, 그럴 수 있어! 미래의 식량 자원이잖아! 그럴 수 있어! 단지 맛만 있었다면! 맛만!!
| 제니: 은수가 조금 수정하기 전의 버전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이르면 1970년대, 늦어도 1990년대쯤 작성된 것으로 추정돼. 풀이의 연식이 너무 오래 됐어. 이미 1990년대 경제성과 맛의 문제로 식량 자원으로서의 한계에 봉착했고, 1990년대 후반에는 이미 식량으로서의 연구는 거의 포기하고 영양제나 첨가물로 주로 쓰이기 시작했거든.
클로로포름
: |화학|메탄의 세 개의 수소 원자를 염소 원자로 바꾼 화합물. 달콤한 향기를 가진 무색투명한 액체로 휘발성이 있다. 공기 중에서 빛에 의해 서서히 분해되어 맹독인 포스겐을 생성한다. 이 반응은 에탄올에 의해 저지되므로 시중에서 판매하는 것에는 에틸알코올 무수물이 안정제로 첨가되어 있다. 갈색의 병에 밀봉하여 차갑고 어두운 곳에 보관한다. 예전에는 외과 수술의 흡입용 마취제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추출용 용매나 분석 시약으로 사용된다. 유기 화합물의 용제나 프레온의 원료로도 쓰인다.
| ※보통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것을 적신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으면 2초 만에 ‘으윽! 나 기절!’.
클리크
: |체육|1번 철제 골프채. 공을 때리는 면이 쇠로 되어 있으며, 폭이 좁고 길다. 공을 멀리 보낼 때 쓴다.
아이언 (아이언클럽)
: |체육|골프에서, 헤드를 금속으로 만든 클럽을 이르는 말. 치는 면의 각도에 따라 1번에서 9번까지 있다.
클리토리스
: |생물| <음핵>의 이전말.
음핵 (음정) (|순우리말|공알)
: |의학|여자의 외음부에 있는 작은 돌기. 성감이 가장 예민한 부분.
클린업
: |체육|야구에서, 타자가 안타를 쳐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일.
클린치
: |체육|권투에서, 상대편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또는 흐름을 되찾거나 잠시 호흡을 정리하기 위해) 상대를 껴안는 동작.
| ※확실히 |체육|쪽에 외래어가 많다.
클립보드
: |정보/통신/전산|①어떤 파일에서 다른 파일로 옮길 자료를 저장하기 위한 주기억 장치의 부분.
②윈도(Window) 방식의 운영 체제에서, 한 윈도에 있는 자료를 복사하여 다른 윈도로 옮길 때 그 내용을 임시로 기억하는 윈도.
키
: |순우리말| 곡식 등을 까불러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 키버들이나 대를 납작하게 쪼개어 앞은 넓고 평평하게, 뒤는 좁고 우긋하게 엮어 만든다.
| ※나: 요즘은 대부분 기계로 하지?
제니: 그렇지. 정미소까지 가기도 전에 이미 콤바인과 정선기를 거쳐서 대부분 선별이 돼. 이제는 소규모 농사를 짓는 개인이나 가지고 있을까, 역사의 유물이 되어 가는 중이지.
나: 뭐랄까, 농촌 체험 중에 한 번씩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 ㅋㅋ
키내림
: |순우리말| 곡식에 섞인 티끌을 바람에 날려 보내려고, 곡식을 키에 담아 높이 들고 천천히 흔들며 쏟아 내리는 일.
키니크학파 (견유학파) (키니코스학파)
: |철학|소크라테스의 제자인 안티스테네스를 시조로 하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한 학파. 행복은 외적인 조건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고 보고, 되도록 자신의 본성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을 영위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았다. / 하여 일체의 사회적 습관을 무시하고 문화적 생활을 경멸하였다.
| ※나: 첫 번째 문장까지는 ‘음, 뭐 하나 틀린 말없이 동의!’라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는데, 갑자기 두 번째 문장에서 급발진 느낌이… ㅋㅋㅋㅋ 이 역시 안티스테네스의 사상과 그 시대를 자세히 알고 나면 이해가 되겠지? 에피쿠로스의 ‘쾌락주의’처럼?
제니: 우선, ‘키니크’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인 ‘개(Kyon)’에서 유래됐어. 그래서 번역어도 ‘견유학파’가 된 거야. 이들의 사상에 가장 핵심적인 한 단어는 바로 ‘자족성’이야. 소크라테스 이후 폴리스가 흔들리는 와중에, ‘어떻게 하면 진정 행복하고 흔들리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정신적 자족’이라는 답을 찾은 거야. 그리고 그 방법으로 ‘외적 의존성과의 단절’을 찾았지. 우리가 행복하지 못하고 흔들리는 이유는 외부환경, 즉 재산, 명예, 권력, 더불어 안락한 삶을 제공하는 물질들(집이나 재산) 등으로 더 불행해진다고 결론을 내렸어. 그것에 집착하느라 스스로 구속된다고 말이야. 그래서 그런 의존성을 없애기 위해 의식주를 최소화하고, 그 연장선으로 사회가 만든 모든 인위적인 규칙과 제도를 ‘불필요한 구속’으로 간주하며 경멸한 거야. 한 마디로, 그냥 ‘개’처럼 살자는 거지.
이런 극단적인 행동에 대표적인 인물은 안티스테네스보다, 그의 제자인 디오게네스였어. 디오게네스는 실제로 집 없이 나무 통(피토스) 속에서 살았고, 옷도 최소한의 천 조각만 걸친 채로, 길거리에서 구걸을 하고, 공개적으로 용변을 보는 등, 정말 개와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어.
나: 급발진… 아닌 거 맞아?
제니: ㅋㅋㅋㅋ 아무튼! 디오게네스의 생각은 이랬어. 모든 불필요한 구속에서 벗어나서, 가장 자연적인 본성으로 돌아가자. 그럼으로써 사회의 허위와 위선을 폭로하고, 문명이 가져온 불필요한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자는 뜻이었지. 마치 ‘외적 구속에만 집착하여 진정으로 행복하지 못한 저 불쌍한 인간들을 봐라! 권력, 명예, 재산, 그게 행복하고 무슨 관련이 있냐! 실제 가져서 행복하냐? 아니잖아! 쟤들 저러는 꼴 좀 봐라!’라고 비웃듯이 말이야.
나: 아하! 무슨 말인지 알겠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역시 급발진은 맞네! ㅋㅋㅋㅋ
제니: 뭐… 음, 디오게네스가 꽤나 극단적인 실천가였던 것은 사실이야! ㅋㅋ
키마이라
: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짐승. 머리는 사자, 몸통은 양, 꼬리는 뱀 또는 용의 모양을 하고 있다. 불을 내뿜는다고 한다. 영어 이름은 ‘키메라’이다.
| ※영화나 게임의 영향인지, 아무래도 ‘키메라’가 더 익숙하기는 하다.
키보드
: ①피아노, 오르간 등에서 손가락으로 치도록 된 부분을 늘어놓은 면.
②호텔 등에서, 열쇠를 걸어 놓는 판. | ※생각해 보니 이 역시 키보드라 부르겠구나. ㅋㅋ
③|음악|‘전자식 건반 악기’를 통틀어 이르는 말.
④키가 일정한 규격에 따라 배열되어 있는 컴퓨터 입력 장치.
키질
:|순우리말| ①키로 곡식을 까부르는 일. (까붐질)
②일이나 감정을 부추겨 더욱 커지게 하는 일.
키킹
: |체육|①축구에서, 고의로 상대편을 차거나 차려고 하는 경우에 범하는 반칙.
②농구에서, 경기자가 고의로 공을 차는 일. 반칙으로 기록되지 않고 공격권만 상대편으로 넘어간다.
키틴질 (갑각질)
: |생물|곤충류나 갑각류의 외골격을 이루는 물질을 통틀어 이르는 말. 예전에는 키틴이라는 다당류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이 이름이 붙여졌으나, 현재는 키틴 외에도 퀴논 경화 단백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큐티클’과 같은 뜻으로 쓰인다.
킥턴
: |체육|스키에서, 평지 또는 사면에서 스키를 착용하고 정지한 상태에서 방향을 180도 바꾸는 기술.
킬
: ①|공업|녹은 강철에 규소나 알루미늄 등의 강력한 탈산제를 넣는 일. 금속이 굳을 때 탄소와 산소가 반응하여 일산화탄소나 이산화탄소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②|체육|테니스에서, 상대편이 받을 수 없을 만큼 강하게 공을 치는 일. 또는 그런 기술. (스매시)
③|체육|배구에서, 네트 가까이에 높게 띄워진 공을 상대편의 코트 안으로 강하게 치는 일. 또는 그런 기술. (스파이크) (스매시)
킷값
: |순우리말| 키가 자란 만큼 그에 맞는 행동.
| ※요즘에는 ‘덩칫값’을 주로 쓴다.
| ※으악! 길었다! 평소 <사전 한 장>의 서너 배 분량.
| ※‘ㅇ’은 두 달쯤 걸렸는데, ‘ㅋ’은 이틀 만에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