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 4 탄핵전

feat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

by Emile
킹덤


김은희 작가의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는 왕이 죽자 해원 조씨 가문이 권세를 유지하기 위해 그 중전이 왕의 아들을 낳을 때까지 죽은 왕을 좀비로 부활시켜 겪게 되는 국난의 이야기를 시즌 1, 2, 아신전에 걸쳐 다루고 있지요. 그런데 갑자기 시대를 뛰어넘어 21세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기대치도 않았던 킹덤 시즌 4 탄핵전이 오픈되어 그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계엄회
비상 계엄

대한민국의 돼통령은 이미 죽었습니다. 평소에도 분노장애의 광증이 있던 통령은 무명의 한 주술사로부터 계엄회를 먹으면 분노장애의 광증을 증폭하여 경쟁자와 반대자를 제압하고 선거의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부동시를 얻게 될 수 있다는 말을 믿고 계엄회를 만들게 합니다. 계엄회는 원래 명태 머리에만 살고 았어 명태 머리를 회 뜬 후 반드시 그 안의 기생충이 살아있을 때 먹어야 하는데, 명태의 눈깔이 반드시 골아 있어야 하며 입은 복어처럼 볼록해야만 그 안에 기생충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요. 그런데 그 주술사는 마침내 그런 명태를 구분해 내는 방법을 찾아 대통령에게 회로 내어놓는 데 성공합니다. 대통령은 마침내 계엄회를 먹고 과연 분노장애의 광증이 폭발하여 엄청난 공격력과 부동시의 예측력을 보이며 어느 날 반대파와 국민을 모두 쓸어버리겠다는 엄청난 좀비급 공격력을 보입니다. 그러나 주술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주화입마에 빠진 나머지 광증이 핵폭발하여 스스로 혀를 잘못 깨물어 죽고말지요.

디올 김씨

그러나 그의 부인 디올 김씨 가문과 시동생 한쇠는 디올 김씨 가문이 계속 권세를 잡기 위해서는 아직 돼통령이 살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죽은 돼통령을 되살리기로 합니다. 왜냐하면 시동생이라는 한쇠는 사실 디올 김씨의 노비였기 때문에 천한 출신을 조작해 완벽한 시동생으로 꾸며서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지요.


생사초
좀비독이 든 성배

그래서 이제 전설로만 전해 오던, 킹덤이라는 시리즈에서나 들어봤던, 조선에서 사라졌던 그 생사초를 복원하기로 합니다. 생사초는 그 당시 언골에서만 피며 죽은 자를 살리는 신비한 보라색 꽃이었지요. 이 풀은 사시사철 안개가 끼고 추운 골짜기에서만 자라나는데 이 풀을 짓이겨 얻은 즙액을 침에 묻혀 죽은 자의 인중혈에 놓으면 좀비로 부활이 된다고 시리즈에 나옵니다. 원래 생사초에 붙어 있는 알이 시체에 몸 안에 들어가게 되면 부화를 하여 좀비로 만들게 되는 원리였지요. 그러나 그 기생충이 뇌를 조종하여 인육과 권력을 탐하게 하는 부작용이 있지요. 이 생사초는 조선시대 이후 자취를 감췄으나 일제 강점기 친일파를 통하여 그 건조된 풀이 가보처럼 전해지고 있었습니다. 언제든 권세가 위태로워지면 이 생사초를 복원시켜 다시 권력을 잡을 요량으로 말이지요.

좀비통령

마침내 마른 이 생사초를 현대의 유전자 기술로 복원하게 되고 돼통령은 생사초를 먹고 과연 부활하게 됩니다. 하지만 계엄회에 생사초까지 먹자 돼통령은 인육과 권력의 탐욕에 미쳐 버려 이미 제정신을 상실한 지 오래였지요. 하지만 왕에게 붙어 권력을 얻기 위해 접근한 자들이 계속 영양분이 되어줬기에 돼통령은 텀욕의 인육을 먹으며 죽지 않고 돼통령궁에서 반생반사의 상태를 이어갑니다. 이런 돼통령을 조정해 다음 돼통령을 준비하던 디올 김씨 가문과 노비 한쇠였지만, 결국 좀비가 된 돼통령의 인육과 권력에 대한 탐욕이 광기로 폭발하자 측근들까지도 차례로 물리며 하나둘씩 좀비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노비였던 한쇠는 이런 돼통령을 대신해 노비에서 디올 김씨의 시동생으로서 권력을 얻는 조건으로 스스로 돼통령에게 물려 좀비가 되는 길을 선택하지요. 드디어 신분이 노비에서 시동생으로 면천되고 그토록 원하던 디올 김씨로부터 시동생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한쇠는 인육을 먹고 권력을 탐하더라도 광기에 빠져버리는 돼통령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 장담했지만, 다 이 또한 디올 김씨 가문이 한쇠를 통해 권력을 계속 휘두르기 위한 술수였습니다.


탄핵탕
디올의 힘과 한쇠

하지만 더욱더 많이 권력을 탐하는 자들이 돼통령에게 몰려들고 스스로 좀비가 되기를 마다하지 않고 물고 물리기를 거듭하자 좀비로 변한 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 역병은 전국으로 돌게 되고 인육과 권력의 탐욕을 억제하지 못하는 좀비가 수도 없이 늘게 되자 나라는 큰 혼란에 빠지게 되지요.


결국 이를 막기 위하여 탄핵탕을 만들어 돼통령에게 먹이기로 합니다. 탄핵탕은 친일파들이 건조된 생사초를 숨겨서 보관하고 있다는 정보를 얻고 대응해서 만들게 된 치료약이지요. 독립투사들의 원혼과 한이 섞인 고문당한 피딱지를 이 역시 현대 유전자 기술로 부활시켜 만든 탕이었습니다. 겨우 한두 번 쓸 수밖에 없는 소량만 있기에 신중하고 결정적이게 단숨에 목에 털어 넣야 합니다. 이렇게 탄핵탕을 먹이면 돼통령을 다시 죽은 상태로 돌려보내고 돼통령에게 물려 좀비가 된 자들도 다시 인간으로 돌아오게 되지요. 돼통령 머릿속의 기생충이 돼통령에게 물린 숙주들도 조정하고 있었기에 돼통령에게 우선 탄핵탕을 먹이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특히 생사초의 기생충으로 살아나 좀비가 돼통령은 명태로 만든 계엄회의 기생충과 결합하여 그 알을 까며 에일리언의 출현이 임박한 상태였습니다.

에일리언

하지만 탄핵약을 먹이기로 약속한 날 디올 김씨 가문과 한쇠를 비롯한 좀비 무리들은 인육과 권력의 맛을 놓을 수 없이 중독된 증상을 나타내며 돼통령에게 먹이려는 탄핵탕의 사발을 깨고 도망칩니다. 탄핵탕이 좀비에게는 사약처럼 생각되어 이미 뇌를 점령한 기생충이 강력히 발동된 것이었지요.

탄핵탕 부결

이로서 21세기 대한민국은 마치 킹덤 시리즈 1,2, 아신전 처럼 좀비 돼통령이 살아서 인육과 권력을 탐하고 거기에 스스로 물리기를 원하는 권력의 탐욕자들이 다시 좀비가 되어 창궐하는 아수라의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킹덤 5로 찾아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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