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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Emile
Nov 20. 2024
화가나서 불이나서 뿔이나서
feat 메아리
"
지금 춥습니까?
이렇게 화딱지가 나는데!
"
왜
그런
지 듣
지는 못했지만
그 목소리
계속
메아리친
다
화딱지는
불딱지
다
불꽃이 되어 타오를것 같았다
화
딱지는 뿔딱지다
뿔이 머리위로
솟아올라 치받을 것이
다
문득 이번 겨울은 춥지 않을
것 같았
다
화가 나서 불이 나서 뿔이 나서
하지만
우리는
화염병
,
최루탄,
화생방
,
불닭볶음면
에서도
살아남았으니
능히
용의 불
을 물리칠 것이야
keyword
용기
분노
불꽃
E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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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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