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 너도 좋으냐 냥엽 밟는 소리가 / 햇살은 상냥하고 / 갈대는 냥만이지 / 그냥 가을 아니 / 냥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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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