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손녀
"할머니 왜 대꾸를 안 해!"
"응 할머니가 딴생각을 좀 하느라..."
"정신 차려! 맨날 그놈의 딴생각이야?"
갓 초등학생 옳생각 손녀
딴생각 할머니 나무라네
지나가다 우연히 듣게 딴생각 총각
딴생각 하다가 덩달아 뜨끔
딴생각 이해 못하겠지
키가 아니라 딴 생각이 큰다는 것
사랑은 딴생각에 빠진다는 것
나이가 아니라 딴생각을 먹는 다는 것
딴생각을 모아 시를 쓴다는 것
어 맨날 딴생각이야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