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별
어찌 춥다고 날씨를 탓하랴
덥다고 바람에 화를내랴
그저 옷꺼풀 한두꺼풀
더 입거나 벗을수 있는일
흐린날도 있었지만
맑은날 더 많았잖아
흐리면 구름에 눕고
맑으면 햇볕을 쬐는 거지
비온김에 눈물흘리고
어두운김에 잠을 자는거지
그러다 달이 동그래지면
소원을 비는거지
어느날 별이 반짝이면
빛나는 거지
(그리고 아침이 오면)
(별빛도 사라지는 거지)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