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at 봄 +7℃
겨울날 -7℃란 말은 체감 -10℃지만
봄날의 -7℃란 말은 -3℃로 느껴진다
따라서 겨울이란 말의 온도는 -3℃
봄이란 말의 온도는 +4℃
그런데 봄이라고 글로쓰면
기온이 0℃까지 올라간다
그러므로 '봄이란 글'의 온도는 +7℃
마침내 얼음을 녹일 수 있는 온도이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