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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시(跋詩)

feat 서시(序詩)

by Emile

사는 날동안 땅을 헤아려

한점 용기로움 없기에,

꽃잎을 꺾는 학폭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바다를 위로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추모해야지

그러나 너한테 주어진 권력은

거둬가야겠다.


오늘밤에도 핵 오염수가 바다에 방류된다.



202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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