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쓴 글을 읽고 있으면 쾌감을 얻는다. 꼭 필요한 정보나 익혀야 할 지식이 아니더라도 뇌는 잘 표현된 언어적 예술성에 기꺼이 엔도르핀을 쏟아내고 마치 잘생기거나 아름다운 눈을 마주하여 영혼이 반해 버리는 듯한 경외심과 욕망을 동시에 느낀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