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의 생각들이 실타래처럼 흘러나와 글 뜨개질을 통해 그럴듯한 스웨터가 잘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보면 쾌감이 느껴지는데 이것은 누가 읽어주고 좋아해 주거나 객관적으로 잘 썼다는 것과는 별개의 자뻑 쾌감이라 나중에 보면 부끄러워지기도 한다.
브런치에 길들여지지 않는 내 마음대로 작가, 시문학계의 뱅크시, 브런치계의 사파, 마약글 제조합니다. 멤버십료는 햇살에게, 비에게, 바람에게 대신 주세요. 글은 공기와 같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