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나는 힘이 들거나 괴로울 때면
왠지 모르게 조용해지는 것 같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일이 있으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왜인지 모르게 말 수가 적어지고
조용해지는 것 같다
누군가와 함께 있든, 혼자 있든 말이다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는
너무 조용하면 티가 나니 스스로 조절하지만
혼자 있을 때는 많은 생각을 하며
그렇게 조용히, 가만히 있게 된다
나는 참 화가 없는 것 같다
물론 내가 좋아하고 열정을 가지는 일에 있어서는
잘 되지 않으면 화가 나고 치밀어오를 때도 있지만
정말정말 화가 없는 것 같다.
때로는 화도 낼 줄 알아야 하는데
이 험한 세상을 잘 살아갈 수 있을까?
100세 시대 라는데,
아직 70년이나 남았는데 말이다.
그래도 요즘에는,
화라는 게 없고 평온한 내가 좋다.
나라는 사람도
나라는 사람 자체로 괜찮은 거겠지.
가치있는 사람이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람이겠지 하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보면
바깥에서 밥을 먹는데
사람들은 목소리가 참 크구나 싶었다.
목소리만 큰게 아닌,
부정적인 에너지들이 분명 많았다.
불필요한 것에 집중하고,
자신의 일이 아닌 남의 일에 신경과 에너지를
쓰는 모습을 보며
세상은 참 뭔가 잘못됐음을 느끼는 것 같기도 하다
인생은 자신에게 집중해야 한다
왜 남들 이야기를 그렇게 할까?
아마,
재미있는 일이 그만큼 이 세상에 없다는 게 아닐까
아니면
그만큼 자존감이 낮을 수 밖에 없는 세상이기에
자신을 돌아보거나
자신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를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 따위들은 너무 지루해서
남들을 씹고, 헐뜯고, 판단하는 것이 아닐까.
"재미없는 세상에서, 재미를 위해"
무슨 목적을 가지고 쓴 글은 아니지만,
그냥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가 보고 있다.
그리고 나도 마찬가지로,
자신을 위해 완전히 살아가고 있는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지는 못 하지만,
그래도 부족하지만 이제 이런 생각들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니 오늘도 열심히 살자!
남이 아닌, 나를 위해.
나를 사랑하며 살자.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이 하나 둘씩 생겨갈 때
그들도 책임질 수 있고
그들에게 의지될 수 있는 사람도 될 수 있겠지.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