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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ezue Feb 25. 2023

작가가 되고 싶다면 알아야 하는 10가지 비결

베스트셀러작가들이 숨겨둔 동굴의 보석과도 같은 진실을 알고 있는 박쥐들



당신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작가를 꿈꾸는가?


그렇다면 어떤 등용문과 같은 절차를 생각하는가라고.



가장 중요한건 자신이 '글을 써도 된다는 자신감'이다. 

그것이 없다면, 지금 앞으로 말할 이 비밀들에 작가가 되지 못할 것이다.






자 이제 비밀의 문에 들어가기전에 알아 두자. 
"당신은 글 쓸 자격이 있다"

어떤 글로 당신의 글이 비웃음을 살거란 두려움, 삼류작가가 될것같은 불안감, 스토리가 지루할거란 생각을 접어두어야 한다. 비밀의 문은 자신이 작가임을 이미 허락한 상태로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입장이 가능하다.





1) 첫번째 : 마음 가짐 


창작 욕구는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글쓰는 것만으로 우울증은 치료된다. 당신이 즐거운 마음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쓰면 분명 '읽는 사람도 즐거움을 받는다' 그점은 확실하다.


문제를 다듬고 비유를 넣고 누군가 들어줄 것을 바라는 문제는 다음이다. 일단 새로움을 가공하고 그것을 캐릭터로 만들어 '인형놀이'하듯 상상하며 즐거워야 한다. 검열은 짚어 치우고 시시하고 나쁜 글을 써도 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공포심을 가지면 키를 가지고 있어도 문고리가 돌려지지 않는 것이 '작가의 문'이다.





2) 두번째 : 시작의 기원


자 이제 말해보겠다. 작가는 이야기꾼이다. 대화를 해보라. 가령 떠올릴 수 있다.

과거의 당신은 친구들과 모여서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당신의 관점으로 말이다.

그건 당신이 좋아하는 정체성의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의 성격들과 특징이 감미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렇다. 독자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좋아하는 정체성과 문화집단이 다 다르다. 그리고 그것 스토리에 자극을 주어야만 한다. 모든 이야기는 '문화로부터의 시작'이다. 그리고 이야기꾼인 작가는 전통적으로 지금 자신의 속한 국가에 해당하는 전통의 계승의 어떤 전반적인 문화 특징을 잊어서는 안된다.





3) 세번째 : 글쓰기 기초 훈련


자. 키를 돌려 열었으니 말을 이어가겠다. 


이야기는 판단을 멈추어야 작성이 된다. 순수하고 단순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렇다는 건 당신이, 좋은 작가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린채 의식의 흐름을 자유롭게 즐기듯 쓰는 것으로 시작해야만 한다느 것이다. 경직된 글은 독자들도 느끼기 마련이다. 


당신은 노트북, 노트, 펜 그리고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일단 30분 타이머를 잡아라. 어렵다면 10분이다. 그림그리기 시간에도 유명 강사가 한 방법 중 하나이다. 노래는 한 곡당 약 '4~5분'이다. 이 시간 안에 모아둔 그림들을 빠르게 크로키 하는 연습을 매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글도 타이머를 잡고 그 10분안에 2장의 분량의 글을 쓴다는 마음으로 한글 문서를 열고, 타이머를 잡아라. 그리고 깜빡이는 커서를 두려워 말라 (판단중지시, 글은 자연스럽게 쓰일 수있다. 소재는 주변에 있다)





자 이제 시작이다. 


이것은 그림을 그리기 전 선 그리는 연습 농구를 하기전 드리블을 하는 것 복싱을 하기전 줄넘기를 하는 것과 같은 과정이다.


주의 할 점은, 타이머가 끝나면 글을 중단해야 한다. 더 이어가고 싶은 욕구가 있더라도 참아라. 


다했다면 다음 과제를 말해 보겠다.





4) 네번째 : 계획 잡기


다양한 캐릭터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무의식 세계의 여행을 해야 한다. 이른바 영감을 잡아야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몇시간을 쓰겠다는 계획을 잡아라. 가령 당신이 글이 잘 써지는 시간을 생각하고 잡아라. 나는 오후2시쯤이다. 매일 30분을 잡는다. 당신도 원하는 시간에 글을 쓸 시간을 잡아라 (너무 길면 안된다. 지속되기 힘들어 진다) 최대 2시간이다. 그리고 아무도 쓰지 않을 소재를 잡아야 한다.


아무도 쓰지 않을 소재를 잡고 써야 독자들이 집중한다. 자신의 소재가 새롭다 하더라도 스토리텔링이 흥미진진하지 못하다면 글을 실패할것이다. 이것을 확인받을 '글쓰기 모임'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피드백을 받아라. 어떤 부분에서 지루한지. 어떤 부분에서 진행을 더 해야할지를 알게 될 것이다. 상처를 많이 받겠지만 어렵다면 글쓰기 학원을 다니면 자연스럽게 그곳의 습작생들과 모임을 가지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작가는 '알고 싶어하는 것을 제공하는 사람'이 아니다. 당신은 정보가 있는 저자가 될 것인가? 그렇다면

이 칼럼은 당신을 위할 글이 되지 못한다. 이 글은 시, 소설, 산문을 위한 것이다. 


그럼 소설을 드라마를 라디오를 쓰고 싶은 당신을 위한 다섯번째를 말하겠다. 열가지를 눈을 열고 메모하라.





5) 다섯번째 : 스토리 텔링의 비법


글은 '박진감'이 기본이다. 글을 읽다 독자가 책을 놓게 만들어선 안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독자에게 글을 쓸 때 이야기에 '독자의 욕구불만'을 만들어건네야 한다. 이는 결말을 궁금하게 만드는 상태를 계속 이어가도록 글을 써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결말쯤에 그 해답을 알려주지 않은 채 끝을 내도 상관없다.


이런 식으로 계속 가다 보면 독자는 결말의 실마리 혹은 범인이 누구인지, 원인에 대한 해답을 추궁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독자의 흥미 유발 자극'이며 욕구불만처럼 계속해서 사건에 대한 의문을 스토리에 계속 주어야 한다. 그 순간은 아주 적절해야 할 것이며, 미묘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결말을 알린다면 독자는 동시에 만족감을 '욕구불만을 느낀 만큼' 해소 될 것이다.


장치는 1. 점진적으로 수수께끼가 풀리는 원칙이 기본 
          2. 독자들이 궁금해 하는 사건의 내막을 시작으로 두기
          3. 스토리 전개마다 독자 예상 반응을 생각해보아야 한다
          4. 진실이 사건의 중간에 밝혀져 버리면 안된다. 끝까지 독자를 모르게 긴밀해야 한다.




  

6) 여섯번째 : 여행과 스토리 수집하기.


그것은 책일 수도 영화일수도 사진일수도 당신의 여행일수도 일상일수도 있다. 모든 것들의 느낌 의미 당신의 시선과 그때의 사건을 기록하고 다녀라. 작가들은 필수에 따라 늘 음성메모와 휴대폰에 앱 혹은 작은 수첩에 생각나는 문장이나 느낌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당신이 메모를 하는 순간에는 분명 그 상황을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을 묘사해서 기록해두어라. 훗날 글쓰려 열어보아 무엇인지 몰라도 상관없다. 어차피 당신이 쓰고자 하는 스토리에 다른 방식의 오브젝트로 쓰여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당신은 첨예한 시선을 길러야 할 것이다.


어렵다면 사진을 찍어두는 방법도 최선이 될 것이다. 분명한 건 글을 쓸때는, 독자들을 배려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같이 버스에 올랐거나 택시를 탈때 먼저 문을 열어주고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이 쓴 글을 읽는 독자가 어떤 욕구를 충족하고 있을 지를 늘 긴장하고 배려하고 써야 한다.





7) 일곱 번째 : 당신이 수상이 아닌 책출판을 원한다면


요즘에는 소설웹페이지로 작가가 되는 시장이다. 원한다면 당신이 쓴 책을 직접 쓰고 교정교열하고 편집하고 편집 디자인하고 책의 종이와 표지의 전반적인걸 다 기획해서 만들어 독립출판을 해도 된다.


돈이 문제라면 텀블벅이나 각종 공모전 혹은 주변 글쓰기 모임의 혹은 후원, 펀딩 홈페이지를 살펴보아라. 그것도 어렵다면 블로그나 인스타 브런치에 글을 꾸준히 올리길 권장한다. 시작은 미약할 지라도 꾸준히 도전하는 것이 스킬이면 스킬이다. 독립 출판은 작가 디자이너 편집자 마케터 유통등을 스스로 감당한다는 것이다.


출판사는 회사등록만 하면 된다. 직접 출판사를 차려서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나는 많이 듣고 있다. 중요한건 '돈'이 들기 때문에 '시장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객의 니즈라는 것은 지금 현 시제에 어떤 책이 베스트 셀러이고, 각 서점에 간판대 입구에 노출되어 있는지 등을 시장 조사를 해서 써서 출판하는 것은 기본이다. 순수문학으로 글을 써도 상관없다는 나의 첫 서두의 말과 관련해 다른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당신은 습작생이기 전에 이미 작가임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작가는 독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것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책은 함께읽고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흔한 일기장이 될 것이다.




<글을 다 쓴후 점검후 퇴고 하기 : 리스트>


이 글을 읽으면 어떤 기분이 느껴지는 가? 행복? 우울? 긴장? 공포?

감각을 다 활용하여 적어라. 시공간을 초월해 상상하듯 읽어내는 글이어야 한다.

누군가에게 권할 수 있다면 어떤 독자에게 주겠는가? 나이는? 성별은? 취미는? 등

진솔하게 다 썼는가. 얌체같이 어벙벙하게 스토리를 써버리진 않았는가? 

가면을 쓴 파티처럼 당신의 약간의 미세한 향수의 흔적을 남겨야 한다 (당신의 매력을 흘려라)

그래서 다른 작품으로 이어가도록 궁금증을 주어라. 이는 위의 '수수께끼'에 해당하는 것

마지막으로 당신 머릿속에만 해석되는 이야기는 아닌지, 제3자가 읽을 때 읽혀지는 지?






8) 여덟번쨰 : 절대 해선 안되는 것


아래의 글의 분량을 정해라. 이제는 타이머가 아닌 4페이지 구성으로 소설을 써보라. 미끼를 던지고 독자가 궁금할 쯤 그 미끼의 물건을 보여주지 말고 또다른 수수께끼의 미끼를 건네라. 이를 적재적소에 해야 한다. 분명 말하지만, 결론이 도달하기 전까지는 '독자들이 이 결말의 실마리를 알게'하는 힌트를 알게 해선 안된다.




아래에 하지 말아야 할 리스트를 살펴보고 당신이 다 쓴 4페이지 단편소설의 글을 점검하라 <글을 쓸 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리스트들> ☆★


흔하고 어디서 들어본 글은 아닌가? : 주변 사람들에게 읽게 하고 물어보라.

리듬감과 문장들의 조율들이 적절한가? (가독성) : 입으로 읽어보면 파악이 된다.

문장을 너무 길게 쓰지 않은지, 미사여구가 많은 건 아닌지 보고 퇴고하라. (아닌 건 과감히 지운다)

정확한 작가의 문장어조를 이어가라. 1인칭인지 3인칭인지. 말투. 분위기등 분산되어선 안된다

카메라의 시선으로 생각하라. 당신의 4페이지 소설이 영화로 제작된다면? 어디서 실패할지 살펴라.

핵심포인트가 되는 문장이 있어야 한다. 그것은 사실이 밝혀지는 지점이거나 교훈이 되는 감동이 되는 부분일 수 있다. 그리고 이 문장에서 이후 '힘'이 실려 있는 문장을 적절히 넣어야 한다. 호흡과 집중이다.

당신의 소설을 한문장으로 정의한다면? (설명이 안된다면 독자들도 못 읽어낼 글일 것이다)




9) 필사를 꾸준히 하라


요즘은 손이 아닌 타이핑을 해도 되는 시기이다. 가령 나는 책을 읽을 때 묘사가 좋거나 중요하다 느끼는 부분을 블로그에 직접 필사 한다. 최소 4 단락을 잡는다. 하지만 중요한건, 펜으로 쓰는 것이다. 노트를 한 권 산다. 아무 노트나 사지 말고, 당신이 오래 쓰기 좋을 노트여야 한다. 그리고 펜을 준비해라. 싸구려 펜 말고 이왕이면 제트스트림이나 자바등 유명 브랜드의 촉감이 좋은 펜이어야 한다. 한 면을 쓰더라도 쉽게 지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 하기 위해 좋은 노트와 펜을 꼭 써라.


그리고 하루 30분을 잡고 써라. 10분도 상관없다. 시간은 상관없으나 꼭 정해진 시간에 필사를 하라. 그리고 이를 매일 하라. 주말이라고 건너뛰면 안된다. 밥을 먹듯 써야 한다. 꾸준히. 그리고 다 쓴 후 꼭 읽어 보아라. 실제로 글을 손으로 쓰면 책을 3번 이상 읽은 효과와 같다고 한다. 저자의 입장에서 필사하고 소리내어 읽어야 한다. 그것은 당신의 독서일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필사 작가는 당신이 좋아하는 작가여야 한다.


필사에 어울리는 소재 : 당신이 좋아하는 사물이나 생명체, 당신과 닮은 무언가의 소재의 책, 당신이 닮고 싶은 작가의 책, 시나리오집 등이 된다.






고생이 많았다. 이제 마지막 비결이다. 





10) 열번째 : 제목을 잘 정하기 


일단 너무 길어선 안된다. 뇌리에 잘 들어오는 단어나 문장이어야 한다. 다들 아는 말일 테니 더 말해보자면 일반적인 단어여야 뇌리에 잘 각인될 것이다. 그리고 모든 이야기는 '장르소설'이 아닌 이상 되도록이면 밝은 분위기로 끝이 나야 한다. 너무 비극적이거나 흐릿하게 끝이 나거나 이상하게 막이 내리면 안된다. 그건 최소한 독자들이 당신의 글을 시간을 들여서 힘을 써서 읽어낸 '감사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이다.









자신감을 가져라. 늘 그렇지만 첫번째 키는 '자신이 작가라고 미리 인정하고' '걱정을 가지지 말고' '자신의 글에 미리 판단하지 말라'는 것이다. 문의 입구의 비밀번호는 이 3가지이다. 


그 이후 3번째부터 6번째까지는 스토리텔러로서의 기본 양식이며 7번부터 10번은 그 이상 '감독'자의 역할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모든 이야기의 감독이기도 하다. 너무 과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다 읽고 진지하게 받아들이셨다면 당신은 기필코 작가가 될 것입니다. 저도 이 비결을 아느라 많은 연습을 많이 했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좋은 문인으로 아니 당신은 이미 작가일 테니, 술 잔 기울이며 스토리를 말하는 삶을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




#작가 창작 기법 #스토리텔링 기법 #원하시면 후속편을 계속 준비해 보겠습니다 #매일 다독다작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삶의 주인공 #당신과 나는 작가입니다 #즐기는 것은 기본이며 #낙방은 저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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