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은 시간이 만든 이름

위로받지 못한 존재들

by 정셔틀님


어른이라는 말 앞에, 우리는 너무 자주 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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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다는 건,

성숙해서가 아니라

시간이 흘렀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 억울하다.

우리는 아직 어린데,

연약한데,

이제는 위로조차 받지 못하는 자리에 놓인다.


몸은 자랐지만, 마음은 여전히 불완전하다.

아마 우리는 평생,

조금은 어린아이일지도 모른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말한다.

“이제 어른이잖아.”

그래서 우리는 더 아픈데도

강한 척, 괜찮은 척,

누군가를 안아줘야 하는 위치에 선다.


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당신이 위로받는 사람이기를.

마음껏 기대고,

그저 누군가의 품에서 울 수 있는 사람이기를.


진심으로 그렇게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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