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지 않기로 했다》

내가 되었을 때만 보이는 것들

by 정셔틀님

나는 뭘 기대하고 무언가를 시작할 때마다,

그 끝엔 늘 —

허무함이 따라왔다.


그런데도 나는,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걸까.


나를 위로하는 법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실수한 나조차 사랑하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건네보지만,

결국 나 자신조차 달래지 못하는

나와 마주하게 된다.


세상은 어렵다.


남의 고통은

어쩌면 쉽게 이해되는 것 같지만,

막상 내가 고통을 겪을 땐

모든 위로가 —

그저 소음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단 하나.


남의 고통을,

쉽게 위로하지 않겠다는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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