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와 단상37]내가 만든 국어사전

어린이의 세상

by 작은별송이

내가 만든 국어사전



“양치해!”


엄마가 최고로 많이 하는 잔소리

국어사전에서 ‘양치’란 낱말을 찾아보았다


양치: 이를 닦고 물로 입 안을 가심


뜻풀이가 뭐 이래?


양치: 이를 닦고 물로 입 안을 가심. 이틀에 한 번만 해도 괜찮음.


이렇게 고치니까 조금 맘에 든다

이것 말고 뜻풀이를 바로잡을 낱말이 몇 개 더 있다


공부: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일인데, 못해도 괜찮음. 소질 있는 사람만 하면 됨.

텔레비전: 어린이에게는 보고 싶은 만큼 못 보면 해를 끼치는 물건. 어린이의 방에 두는 게 좋음.

포기: 하려던 일을 도중에 그만두는 건데, 어린이가 뭔가를 포기하고 싶을 때 어른은 그 마음을 존중해야 함.


‘엄마’

이 낱말도 고치고 싶은데,

뜻풀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뜻이 너무 많아서



sticker sticker

살기 힘들다. 아이들은 얼마나 살기 힘들까? 어른들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게 만만치 않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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