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2월,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의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5년 불장을 뒤로하고, 2026년 2월 초 강력한 조정이 찾아온 비트코인 현황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이러한 급락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고 반등을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거시경제·기관 수급·시장 심리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요즘 암호화폐 시장이 심상치 않습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연일 폭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단순한 조정이 아닌 구조적 문제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정리해봤습니다.
얼마나 떨어졌을까?
비트코인은 2024년 11월 이후 최저치인 7만 달러 선까지 하락했고, 10월 정점 대비 무려 44%나 급락했습니다. 이더리움도 2,097달러로 7.7%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공포탐욕지수는 11로 떨어져 2025년 11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요. 극도의 공포 상태라는 뜻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61억 8천만 달러(약 8조 원)가 빠져나갔는데, 이는 ETF 출시 이후 가장 긴 자금 유출 기록입니다. 특히 1월 29일 하루에만 8억 1천 8백만 달러(약 1조 1천억 원)가 빠져나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더 심각한 건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입니다. ETF 평균 매입가는 약 9만 200달러인데, 현재 가격보다 약 1만 3천 달러(16%)나 높습니다. 이로 인해 ETF 투자자들이 안고 있는 미실현 손실만 총 70억 달러(약 9조 5천억 원)에 달합니다.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곤란한 상황입니다.
이 회사는 약 71만 3,502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평균 매입가는 7만 6,052달러입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대규모 미실현 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2월 초 약 7% 하락했고,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회사의 순자산가치 대비 배수가 1.09로 떨어지면서 추가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자금 조달 능력도 크게 약화됐습니다.
더 우려스러운 신호도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약 140억 달러(약 19조 원) 감소했는데, 한 주 동안만 70억 달러(약 9조 5천억 원)가 사라졌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거래할 때 사용하는 달러 기반 코인입니다. 이 금액이 줄어든다는 건 단순히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갈아타는 게 아니라, 아예 암호화폐 생태계를 빠져나간다는 의미입니다.
결과: 역대급 손실 발생
이런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월 5일 비트코인은 약 32억 달러(약 4조 3천억 원)의 기록적인 실현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그 유명한 FTX 거래소 붕괴 당시를 초과하는 수치입니다.
2026년 2월 5일 하루 동안 전 세계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고 판 금액이 32억 달러(약 4조 3천억 원) 입니다. 2022년 FTX 거래소가 파산했을 때도 많은 투자자들이 패닉셀(공포 매도)을 했는데, 그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고 코인을 던졌다는 뜻입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ETF에서 몇 달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61억 8천만 달러) → ETF 투자자들은 평균 16% 손실 상태 (총 70억 달러 손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같은 대형 보유사도 손실 중 → 스테이블코인 이탈로 생태계 자체가 축소 (140억 달러 감소) → 결과적으로 FTX 사태를 넘는 실현 손실 발생 (32억 달러)
단순한 가격 조정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 자체를 떠나는 구조적 문제가 진행 중입니다. 투자하시는 분들은 이런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보시고 신중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