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서울에서 살고 있는 32살 김애착입니다. 현재 기획자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개팅 앱을 접하게 된 건 업무와 관련이 있었어요. UI/UX 분석을 위해 위피를 설치했는데 사용하다 보니 저도 좋은 사람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위피는 앱 분위기가 편안하고, 단순히 연애만을 목표로 하지 않는 느낌이었어요. 덕분에 훨씬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 입니다�
관심사가 서로 겹쳐 새벽 내내 보이스톡을 했어요. 무려 4시간 동안요. 아침이 밝았지만 대화를 멈출 수 없어요. 그래서 ‘오늘 그냥 만날래요? 더 만나보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했어요. 처음 만났는데도 티키타카가 잘 맞고, 이야기가 끊이지 않아 정말 즐거웠습니다. 술도 안마셨는데 기분이 좋았죠.
처음 만났는데 새벽 2시까지 같이 있었어요. 집에 도착하면 연락하자고 했지만, 솔직히 연락이 올까 걱정되기도 했죠. 그런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보이스톡이 왔어요. “정말 즐거웠어요, 다음에 또 보고싶어요. 아니 2일 후에 꼭 만나요!” 지금 생각해도 설레네요.
자기소개는 최대한 담백하게 쓰려고 했어요. 길지도 짧게도 않게, 진지하지도 캐주얼하지도 않은 정도로요. 너무 많은 정보를 한꺼번에 보여주면 매력이 반감된다고 생각했거든요. 특히 접속률이 높은 금요일 저녁이나 새벽, 토요일 점심이나 밤, 일요일 밤에 ‘내 첫인상 알아보기’, ‘내 매력 점수’ 같은 기능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빠른 반응도 중요하니 푸시 알림을 확인하면서 꾸준히 모니터링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하하;
‘데이팅앱’ 자체가 망설여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랬었거든요. 괜히 의심스럽고 낯설고 어색하더라고요. 그런데 용기내서 사용해보니 앱에서의 경험이 생각보다 자연스럽고 따뜻했어요. 연애가 목적이 아니더라도 서로의 일상이나 취향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때가 많았거든요.
사람을 만나는 방식이 달라졌을 뿐, 결국 중요한 건 마음과 태도예요. 분명히 나에게 특별한 사람 한 명 쯤은 만나실 수 있습니다. 너무 겁내지 말고 한 번 시작해보세요. 내 이야기를 누군가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은 생각보다 쉽게 열린답니다.
� Editor thinks, 연결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좋아요 하나, 메시지 한 줄로 시작된 인연이
예상치 못한 따뜻함으로 돌아올 때가 있다.
진심으로 대화할 용기, 그것이면 충분하다.
오늘의 대화가 내일의 인연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새로운 친구를 찾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