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aint it Black - 롤링스톤즈
선곡표, 노래, 음악, 락, paint it black, 롤링스톤즈
https://youtu.be/O4irXQhgMqg?si=D_Mg507wucxyjY4G
♬ Paint it Black - 롤링스톤즈(The Rolling Stones, 1966)
- 시대를 뛰어넘는 락밴드, 롤링스톤즈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The_Rolling_Stones )롤링스톤즈가 1966년도에 발표한 노래로 '락'을 몰라도, '롤링스톤즈'라는 이름을 몰라도 이 노래는 아는 경우가 많다. 롤링스톤즈가 워낙 명곡이 많은데다가 각종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서 롤링스톤즈의 노래가 쓰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이 노래는 내 또래 남자라면, 이 노래를 기억할 것이다. 우리의 어린시절 추억의 시그널을 불러일으키는 노래이기 때문이다.
- 마룬5가 닮고싶다고 노래를 한 믹 재거가 이 팀의 보컬이다.(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Mick_Jagger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학교가 끝나고 남자아이들이 집으로 열심히 달려가게 했던 한가지 이유가 있었다.
바로 M본부의 외화드라마 '머나먼 정글(TOUR OF DUTY)'. 월남전을 배경으로 한 전쟁드라마였는데,
'밴드 오브 브라더스(BAND OF BROTHERS)' 이전 가장 최고의 전쟁 미드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번에 자세하게 할지도.) 나도 그랬고, 내 또래 남자아이들이 'M16'과 '유탄발사기'라는 무기를 알게 한 것과 '이뤄쿼이 헬기(UH-1 Iroquois)'를 알게 한 것이 이 이 드라마였다. 덕분에 남자아이들의 워너비 BB탄 총은 M16이 되었고, 동네 문구점에 '이뤄쿼이 헬기'의 프라모델은 동이 났다. 이 머나먼 정글의 오프닝 곡이 바로 이 곡. 롤링스톤즈의 'Paint it Black'이었다.
- 머나먼 정글(출처 : https://www.imdb.com/)노래의 의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해석이 존재한다.
표면적으로는 실연을 당한 남자의 이야기다.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졌다는 것과 그녀가 죽었다는 것 둘다로 해석되기도 한다.)
세상 모든 것을 검게 물들여버리고 싶다는 것으로 사랑을 잃은 아픔을 표현한다.
사랑을 잃은 아픔으로 그의 몸과 마음은 온전히 어둠 속에 빠져있기에.
그렇게 세상에 찬란한 것들을 검게 물들이고 싶다는 해석이다.
https://youtu.be/3mytOH31ugs?si=drQCUOYB4atUSK3q
♬ Paint it Black - 머나먼 정글 오프닝 버전
그와 다르게 가장 보편적인 해석은 '반전(反戰)'에 대한 노래라고 여기곤 한다.
(물론 롤링스톤즈는 꼭 그렇다고 한 적은 없지만, 꼭 아니다라고 한 적도 없다.)
반전(反戰)과 전쟁에서 PTSD를 앓고 있는 군인의 이야기로 해석하기도 한다.
대체로 시대상과 연관지어서 '베트남 전쟁에 대한 반대'의 의미로 해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리고 지금은 그 의미가 확장되어
'평화와 자유, 우리를 억압하는 것에 대한 저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이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세계는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전쟁이 시작되는 것을 보고 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그 전쟁을 막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방법은 없는 것인가?
그리고 작금의 우리는, 우리의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진짜 '자유'와 '민주주의'는 엿 바꿔 먹은 지 오래.
'권위(權威)'와 '불의(不義)'가 '자유(自由)'와 '정의(正義)'로 포장되고,
'부정(不正)'과 '부패(腐敗)'가 '공정(公正)'과 '상식(常識)'이 되어버렸다.
이는 우리가 '자유'와 '민주주의', '우리의 권리'에 눈을 돌린 결과다.
그것을은 이제 우리의 발목을 휘감은 족쇄가 되었고, 우리를 짓누르는 억압의 채찍이 되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회복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그 모든 해답은 우리 자신이 이미 가지고 있다.
우리 중에서 그것을 망각하고 있는 이들이 많을 뿐.
부디 우리가 깨어나고,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란다.
♬ Paint it Black - 가사
(짧은 영어실력과 의역을 사용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I see a red door and I want it painted black
난 저 붉은 문을 검은 색으로 칠하고 싶어
No colours anymore, I want them to turn black
다른 색은 필요 없어, 검은 색이면 충분해
I see the girls walk by dressed in their summer clothes
여름 옷을 입은 소녀들이 걷는 게 보이지만
I have to turn my head until my darkness goes
내 안의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돌릴꺼야
I see a line of cars and they're all painted black
저 길게 늘어선 차들도 모두 검은 색이라고
With flowers and my love, both never to come back
꽃과 나의 사랑, 모두 절대 돌아오지 않아
I see people turn their heads and quickly look away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돌려 급히 딴청을 피우지
Like a newborn baby, it just happens everyday
아기가 새로 태어나는 것처럼 그냥 일상이지
I look inside myself and see my heart is black
내 안을 들여다보니 내 마음이 시커멓게 번했더군
I see a red door and I want it painted black
난 저 붉은 문을 검은 색으로 칠하고 싶어
Maybe then I'll fade away and not have to face the facts
만약 내가 사라져버리면 진실을 마주할 필요가 없겠지
It's not easy facing up when your whole world is black
너의 온 세상이 검은 색이란 걸 인정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거든
No more will my green sea go turn a deeper blue
더이상 나의 푸른 바다가 더 짙어지진 않길 바래(우울해지지 않길 바래)
I could not foresee this thing happening to you
이런 일이 너에게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어
If I look hard enough into the setting sun
만일 내가 저무는 태양을 보았다면
My love will laugh with me before the morning comes
아침이 밝기 전에 내 사랑과 함께 웃었을텐데
I see a red door and I want it painted black
난 저 붉은 문을 검은 색으로 칠하고 싶어
No colours anymore, I want them to turn black
다른 색은 필요 없어, 검은 색이면 충분해
I see the girls walk by dressed in their summer clothes
여름 옷을 입은 소녀들이 걷는 게 보이지만
I have to turn my head until my darkness goes
내 안의 어둠이 사라질 때까지 눈을 돌릴꺼야
I wanna see it painted, painted black
검게, 검게 칠한 모습을 원해
Black as night, black as coal
밤처럼 어둡고, 석탄처럼 새까만!
I wanna see the sun blotted out from the sky
난 태양이 사라져버린 하늘을 원해
I wanna see it painted, painted, painted, painted black! Yeah!
검게, 검게, 검게 칠한 모습을 원해! 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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