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노래, 음악, 연주곡, 주제가, 일드, 고독한미식가, 배가고프다
https://youtu.be/HLukUyiSI2w?si=PpQ3UVUZVTdJvz8w
♬ Stay Alone - '고독한 미식가' 주제가
이른바.. 본격 '배가 고파지는 노래'.
물론 어디까지나 일드 '고독한 미식가(孤独のグルメ)'를 본 사람에 한해서 이지만.
이 노래를 연주한 이들은 'The Screentones'라는 밴드인데,
원작자(스토리 작가)인 '쿠스미 마사유키(久住 昌之)'가 직접 활동중인 밴드다.
(영상에서 베이스를 치는 아재가 쿠스미 마사유키다.)
일드에 본격적인 먹방열풍을 불러 일으킨 드라마가 바로 '고독한 미식가'였다.
사실 이 드라마는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드라마다.
당시 조연으로 간간히 얼굴을 비추던 '마츠시게 유타카(松重 豊)'가 주연이었고,
시간대도 밤 12시가 지나서야 방송되는 심야드라마였다.
(물론 일본에서는 심야 시간대도 시청률이 은근 나오지만)
원작인 만화 '고독한 미식가'도 연재 당시에는 큰 인기는 없었다.
그러다가 완결 이후, 시간이 좀 흐른 뒤에서야 제대로 인기를 끌었다.
뭐랄까.. 일본만화판 역주행이랄까?
원작도 드라마도 첫 시작은 미미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대박이 나버렸다.
'심야식당(深夜食堂)'으로 지펴둔 군불이 슬슬 꺼져갈 즈음..
'고독한 미식가'의 성공은 곧 일드에서 먹방드라마의 열풍으로 이어졌다.
물론 그 전에도 일드에서 먹방드라마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지금처럼 뒤를 이어 여기 저기서 쏟아져 나오지는 않았었다.
'와카코와 술(ワカコ酒)', '메시바나 형사 다치바나(めしばな刑事タチバナ)',
'망각의 사치코(忘却のサチコ)', '제츠메시(絶メシロ-ド)',
'어제 뭐 먹었어?(きのう何食べた?)', '나니와의 만찬(なにわの晩さん!)' 등등
이제는 해마다 몇편씩이나 요리와 먹방이 어우러지는 먹방드라마가 나오고 있다.
솔직히 저 수많은 일드를 다 본 것은 아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꽤 많은 먹방 일드를 보긴 봤지만.
그래도 역시 결국에는 '고독한 미식가'로 돌아온다.
다른 드라마에는 내 위장이 별로 반응하지 않는데, 고독한 미식가에는 반응을 한다는 거.
그래서 고독한 미식가는 밥을 먹으면서 보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왠지 뭔가를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지라. ^^;;
본격 살찜을 거는 드라마.
이 가을 뱃살을 찌우고픈 모든 이들에게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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