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노래, 가요, kpop
♬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 조덕배(1988)
내가 조덕배의 노래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다.
노래방에 가면 빼놓지 않고 부르는 노래이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중간에 쉬어가거나, 간간히 목풀기 용으로도 자주 부르곤 한다.
(제일 첫 선곡이었던 '나에게로의 초대'를 부를 목상태가 아니다싶으면 이 노래로 목을 풀었다.)
물론 그렇다고 내가 노래를 잘 부르는 건 아니다.
그나마 악기보다는 노래가 나은 편이고, 그냥 귀에 덜 거슬리는 정도일뿐.
오늘은 빨래를 널다가 갑자기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정확히는 나도 모르게 흥얼거린 거지만.
이 노래는 왠지 돌림노래같은 느낌이 든다. 아니.. 끝이 안난다고나 할까?
한번 끝낼 곳을 놓치면 후렴만 십분 넘게 흥얼거리는 것도 가능하다. (^^;)
조덕배도 꽤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가진 가수다.
이런저런 논란도 좀 많았고.
그럼에도 그의 노래는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조덕배의 노래에는 멜로디도, 가사도 좋은 곡이 꽤 많다.
그래서인지, 그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후배가수들도 많고.
다만, 원곡을 넘는 경우는 아직 못본 것 같다.
아.. 갑자기 노래방이 가고 싶어진다.
♬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 - 가사
다가가면 뒤돌아 뛰어가고
쳐다보면 하늘만 바라보고
내 맘을 모르는지, 알면서 그러는지
시간만 자꾸자꾸 흘러가네
스쳐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 척하려 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 텐데~ 훨훨 날아갈 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스쳐 가듯 내 곁을 지나가도
돌아서서 모른 척하려 해도
내 마음에 강물처럼
흘러가는 그대는 무지갠가?
뛰어갈텐데~~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아이처럼 뛰어가지 않아도
나비 따라 떠나가지 않아도
그렇게 오래오래 그대 곁에 남아서
강물처럼 그대 곁에 흐르리~~
뛰어갈텐데~ 훨훨~ 날아갈텐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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