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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드 단테 Apr 26. 2024

♬ Les femmes - Mario Pelchat

선곡표, 노래, 음악, 뮤지컬, 돈쥬앙, 마리오펠챗

https://youtu.be/Wjwca66a79o?si=CZXN9y8azybuXVFj

♬ Les femmes - Mario Pelchat (Don Carlos) : 가사버전


오늘은 뮤지컬 [돈 쥬앙(Don Juan)]에서 한 곡을 선곡했다. 

주인공인 '돈 쥬앙'의 친구인 '돈 카를로스'가 부르는 곡으로 

제목인 "Les femmes"는 '여자', 또는 '여자들'이라는 뜻이다. 


돈 카를로스가 돈 쥬앙에게 버림받은 약혼녀 '엘비라'를 위로하며 부르는 곡이다.

돈 쥬앙과는 여성을 바라보는 시각이 거의 정반대에 가까운 돈 카를로스.

여자를 보다 아름답고, 섬세하게 바라보는 시각을 지녔다. 

내 관점은 돈 쥬앙보다는 돈 카를로스에 가깝다.


다만, 이렇게 보는 시각을 비판하는 사람도 있다. 

여성을 아름다운 꽃과 같은 존재, 지키고 보호해야하는 존재, 

약한 존재로만 보는 시각이라고 비판하기도 한다. 


난 여성을 그렇게 보거나, 약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성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인지는 잘 모르겠다. 


뮤지컬을 볼 때는 엘비라를 대하는 돈 쥬앙이 솔직히 마뜩치 않았다. 

내 친구라면 때려주고 싶을 정도랄까?

허나, 이것이 돈 쥬앙이 지니는 마성의 매력이라면 매력인지라..

어떤 때는 남자인 나도 저런 돈 쥬앙에 끌릴 때가 있다. 

그러니 여자들에게는 오죽하겠냐 싶기도 하고.


https://youtu.be/duxPoS4ZCGQ?si=y8-bmxRIpefhXSBV

♬ Les femmes - Mario Pelchat (Don Carlos) : 뮤지컬버전


내가 뮤지컬 '돈 쥬앙'을 처음 만난 것은 대학 때였다. 

(조금 야한~소설로 접한 것은 고등학교 때였지만.)

교양수업으로 '김기국' 교수님에게 문화콘텐츠학 수업을 배운 적이 있다.

그때 뮤지컬 '돈 쥬앙'을 만나게 되었고, 뮤지컬의 재미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이후, 지금까지도 가끔 생각이 나면 다시 꺼내보는 작품이 되었다. 

교수님께 좀 더 이쪽으로 배워보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내 전공도 아니었던 지라, 아쉽게도 그 이상의 인연은 없었다. 




이 곡을 부른 가수는 캐나다 태생의 불어권 가수인 '마리오 펠챗(Mario Pelchat)'이다.

근데 펠챗이라고 읽는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프랑스어는 배워본 적이 없어서.


- 출처 : 마리오 펠챗의 페이스 북(https://www.facebook.com/MarioPelchatOfficiel/)


뮤지컬 돈 쥬앙으로 처음 알게 된 가수인데, 목소리가 참 좋다. 

뭐랄까.. 적절하게 굵은 느낌도 있고, 돈 쥬앙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내 목소리가 좀 얇은 편이라인지 이런 목소리에 확 끌리곤 한다. 

(아직도 소년이나 여자의 목소리를 비슷하게 낼 수 있을 정도니.. --;)


#PS

모처럼 생각이 난 김에 오랜만에 한번 다시 꺼내서 봐야겠다.




♬ Les femmes - 가사

제가 프랑스어는 배운 적이 없어서, 번역기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의역과 오역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Les femmes c'est plus beau que les etes

Sous les plages ensoleilles

햇살 가득한 해변 아래의 여름보다도 여자는 더 아름답습니다.


Pourquoi ne pas l'avouer

인정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지만요.


C'est plus beau que les hivers

Quand la neige blanchit la terre

눈이 땅을 하얗게 만드는 겨울보다도 더 아름답죠.


Les femmes c'est les couleurs de l'automne

여자는 가을색과 같아요.


Quand les papillons s'envolent

A l'heure ou l'amour se donne

사랑을 할 때는 나비가 날아가는 것 같고,


C'est le parfum du printemps

Quand renaissent les sentiments

사랑을 줄 때는, 봄의 향기와도 같답니다.


Te quiero

Vivir solamente di amor

Solo por amor

바라건데, 혼자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이 부분은 돈쥬앙은 엘비라가 원하는 사랑을 줄수 없는 사람이니

그를 사랑하겠다면, 혼자 사랑하는 수 밖에 없다는 뜻 같습니다.)


Te quiero

Vivir solamente di amor

Solo por amor

바라건데, 혼자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Les femmes c'est la fureur des lionnes

Sur la trahison d'un homme

남자의 배신에 여자는 암사자가 되어버리죠.


Et si un jour elles pardonnent

C'est le retour des cigognes

Quand elles arretent leur vol

용서를 하는 날에는 황새가 날기를 멈추고 돌아오는 것 같아진답니다.


Les femmes c'est la tendresse des louves

Le jour ou elles se decouvrent

여자는 서로를 발견한 순간에는 부드러운 늑대처럼 변한답니다.

(여긴 잘 이해가 안되요.) 


Mais quand elles feront la guerre

C'est la violence des front aires

La force de la lumiere

하지만 싸울 때는 맹렬하고 밝게 타오른답니다.

(여기도 잘 이해가 안됩니다만..)


Te quiero

Vivir solamente di amor

Solo por amor

바라건데, 혼자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Te quiero

Vivir solamente di amor

Solo por amor

바라건데, 혼자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Les femmes c'est plus beau que la musique

C'est comme un piano magique

여자는 마법의 피아노의 연주처럼 아름답습니다.


Qui s'inventerait des gammes

Sur les notes bleu de larmes

이 푸른 눈물의 음표를 만든 사람이 누구일까요?


Qui coulent sur les joues des femmes

Les femmes c'est le plus beau des pays

Un soleil d'Andalousie

여자의 뺨으로 흘러내리는 이 안달루시아의 태양같은 것은 무엇일까요?


C'est une terre africaine

Sous les vents qui se dechainent

C'est la douceur italienne

아프리카의 검은 바람속에서 피어나는 이탈리아의 달콤함 같네요.


Te quiero

Vivir solamente di amor

Solo por amor

바라건데, 혼자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Te quiero

Vivir solamente di amor

Solo por amor

바라건데, 혼자 사랑하며 살아가기를.


Les femmes c'est la plus belle des couleurs

여자의 색은 가장 아름답습니다.


C'est le rouge quand elles ont peur

겁먹을 땐(?)붉은 색이지만, 


C'est le blanc quand elles se donnent

자신을 바칠 때는 하얗죠.


Le rose quand elles nous pardonnent

De n'etre seulement que des hommes

우리, 남자를 용서할 때는 분홍색이 되죠.


#선곡표, #노래, #음악, #뮤지컬, #돈쥬앙, #donjuan, #마리오펠쳇, #Lesfemmes, #르펨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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