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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드 단테 Jan 14. 2023

♬ 베사메무쵸 - 세사리아 이보라

선곡표, 노래, 멕시코, 재즈, 번안곡

https://youtu.be/LLsg_Lk819s

베사메무쵸(Besame mucho) - 세사리아 이보라(Cesaria Evora)


오늘 날씨에 맞는 노래를 찾던 중 다시 들은 노래.

지난 가을에 이 노래에 빠져서 지냈었는데.. 겨울에 들어도 좋다.


흔히 '베사메무쵸(Besame mucho)'를 사람 이름처럼 알고 있지만, 

사실은 '키스해주세요'라는 뜻이다.

아마도 현인할배 덕에 사람 이름처럼 알고 있던 건지는 모르지만.


베사메무쵸는 1940년 멕시코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콘수에로 벨라스케스(Consuelo Velazquez)'

무려 자신의 16살 생일에 맞춰 작사, 작곡한 노래다. 

이 명곡을 15살에 만들었다는 이야기. (세상에는 정말 천재가 많다.)


- 콘수에로 할매, 대체 당신이란 사람은.... 난 대체 15살에 뭘하고 있었지? (출처 : https://www.imdb.com/name/nm0892797/)


베사메무쵸는 이후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다시 불려졌고, 

재즈를 비롯해 여러 장르로 편곡되었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멕시코 노래가 되었다. 

(심지어 비틀즈가 자신들의 스타일로 편곡한 커버곡을 불렀을 정도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버전은

아마도 '세사리아 에보라(Cesaria Evora)' 할매가 부른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 모르나의 여왕. 세사리아 에보라(출처 : https://music.bugs.co.kr/artist/4356?wl_ref=list_ar_01_ar)


베사메무쵸를 만든 콘수에로 못지 않게, 그녀도 대단한 사람이었다.

서아프리카의 카보베르데에서 태어난 그녀는 너무도 가난하여 맨발로 다녔다. 

이게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맨발의 디바'라고 불리기도 했고.


그녀가 목소리에는 '한(悍)'이 서려있다고 할만큼 애절하다. 

그렇기에 그녀가 부른 베사메무쵸는 정말 애잔하고, 애절하다. 

그녀는 카보베르데를 넘어 세계가 사랑하는 가수가 되었고, 

카보베르데의 상징인물이 되어 지폐에도 그녀의 모습이 들어있다.


(오래전에 받았던 사진이라 출처가 기억나지 않습니다..)


오늘은 정말 키스가.. 키스가 너무도 그립다.



https://youtu.be/muOjr18sH0o

♬ 베사메무쵸 - 현인 버전

현인 할배가 부른 버전.

아마 우리나라 어르신들에겐 이 버전이 더 익숙하실 듯 하다.


♬ 베사메무쵸 - 가사

Besame besame mucho

저에게 키스를 해 주세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오늘 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요

Besame besame mucho.

내게 키스를 해 주세요. 

Que tengo miedo a perderte.

그대를 잃을까 봐서 나는 두려워요

Perderte despues.

앞으로 그대를 잃을까 봐 두려워요

Quiero tenerte muy cerca.

매우 가까이 그대를 갖고 싶습니다

Mirarme en tus ojos

그대의 눈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싶고

Estar junto A ti.

매일 그대 곁에 있고 싶어요

Piensa que tal ves manana yo ya estare lejos.

생각해 봐요. 아마도 이미 내일의 나는 멀리 있을 것이라고요

Muy lejos de aqui

이곳에서 아주 멀리

Besame besame mucho.

저에게 키스를 해주세요.

Como si fuera esta noche la ultima ves.

오늘 밤이 마치 마지막인 것처럼요

Besame besame mucho.

내게 키스를 해 주세요.

Que tengo miedo pederte, perderte despues

그대를 잃을까 봐 두려워, 지금 이후로 당신을 잃을까 봐


#선곡표, #베사메무쵸, #노래, #멕시코, #라틴, #재즈, #콘수에로, #세사리아, #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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