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곡표, 나와호랑이님, 상록수, 나래, OST
♬ 호랑수월가 - 나래
♬ 호랑풍류가 - 설레임과 쁘띠허브
두 곡 모두 [나와 호랑이님]이라는 라이트노벨의 드라마 OST의 주제가 같은 곡으로 알고 있다.
나는 '나와 호랑이님'은 읽어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에 라이트노벨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나만 몰랐던거지, 남들은 다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상당히 많은 인기를 얻은 소설인 것 같다.
먼저 호랑수월가.
이 노래를 처음 들은건 백현이라는 가수가 부른 버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런 풍의 노래를 좋아해서 찾아보니..
어이쿠야, 이거 나름 인기있는 곡이었던 것 같다.
커버한 가수들이 정말 많다.
작사, 작곡은 '상록수'. 원곡은 '나래'라는 가수가 불렀다.
가수인 나래의 목소리가 나에겐 꽤나 익숙하다.
어디선가 분명히 들어본 목소리인데, 어디서 들어봤는지 기억이 안난다.
호랑수월가는 개인적으로 나래가 부른 원곡버전과
함유주, Hynn이 부른 버전을 좋아한다.
버전을 다 올리면 너무 글이 길어질 것 같아 나래가 부른 원곡을 올렸다.
(다른 버전은 유튜브를 찾아보시길. 가수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다음으로 호랑풍류가.
사실 호랑수월가와 호랑풍류가는 기본 멜로디가 똑같다. 가사는 조금 다르지만.
호랑수월가는 조금 더 차분한 느낌에, 달맞이 하는 느낌이 강하다.
반면, 호랑풍류가는 좀 경쾌하고 신나는 느낌이다. 가사도 그렇고.
지인에 의하면, 호랑풍류가가 먼저 인기를 얻었고,
호랑수월가는 그 뒤를 이어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역시 작사, 작곡은 '상록수', 원곡은 '나래'가 불렀다.
호랑풍류가는 개인적으로 나래가 부른 원곡버전과
설레임과 쁘디허브가 부른 버전을 좋아한다.
설레임과 쁘디허브 모두 인터넷 방송을 하는 사람인 것 같은데..
아프리카나 트위치 같은 걸 안하다보니 잘 모르겠다.
설레임과 쁘디허브 버전이 뭔가 더 경쾌한 기분이라 이 버전으로 올렸다.
(역시 버전이 많고, 가수마다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개인적으로 '꽃핀'이라는 사람 목소리가 마음에 든다. 응?)
♬ 호랑수월가 - 가사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동산을 뛰고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온 산에 풍물 막을 내리네
바람은 지친 끝에 밤에 몸을 뉘이네
별빛은 아뜩하니 은하수를 내리네
차가운 밤하늘에 세상이 젖어 가네
그리워 홀로 타령을 하자
흘러가라 사랑사랑아
덧없이 피고 떨어지는 꽃송아
애닯구나 가락가락아
눈물에 떨어진 별을 헤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 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고요한 바다 위로 내 노래가 떠 간다
소리도 부끄러워 숨죽이고 떠 간다
달빛에 젖은 몸을 내놓고서 떠 간다
한낮이 비쳐 오를 때까지
풍성한 가지 끝에 걸쳐 있던 연으로
바람에 떨어져서 표류하던 잎으로
물 위에 갈 데 없는 낡은 길을 짓다가
그립고 슬퍼 눈을 감으네
달아 달아 애달픈 달아
피었다 이내 숨어 버릴 허상아
시리구나 세월세월아
나날을 헤면서 현을 뜯네
푸른 달아 오랜 고운 내 달아
비친 내 손에 내려다오
은색 소매 내 곁에 두른 채로
한 번만 타는 입을 축여다오
푸른달아 다시 없을 내 달아
뻗은 손끝에 닿아다오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달빛만이 흘러 바다가 되고
지쳐 전하지 못하는 수월가
하늘을 보며 그리는 풍류가
손으로 잡을 수 없는 나의 수월가
♬ 호랑풍류가 - 가사
흐르는 저 하늘을 물어채는 범처럼
태산에 날아들어 숨어드는 새처럼
땅에서 땅끝까지 넘나드는 곰처럼
온 산에 풍물 불이 터지네
샛별은 하늘 속에 대바늘을 찌르네
꽃들은 입을 열어 폭포수를 틀었네
강나루 모여드는 강물이 바라보네
휘영청 어랑 타령을 하자
굴러가라 하루하루야
세월은 산에 꿰다 놓은 수선화
창을 하라 바람바람아
사랑은 사람은 별을 헤네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날을 새자 경황없이 새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동산을 뛰고 뛰어 가는 강아지 하나
솟대에 앉아 촐랑이는 까마귀 하나
땡볕에 달궈진 냇물가에 여우 하나
이 산에 저 범 길을 나서네
물받아 이슬 맞아 파도를 그려가네
밤낮에 삼척 속에 알알이 스며가네
드높이 구름배가 항해를 해나가네
한 백 년 가락 소리를 하자
달아 달아 해밝은 달아
계절은 매일 굽이치는 솔바람
울려가는 아리아리랑
산마루 위에서 북을 치네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까지
날을 새자 경황없이 새 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흘러가라 하루하루야
세월은 산에 꿰다놓은 수선화
창을 하라 바람바람아
사랑은 사람은 별을 헤네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 쳐 가자
하늘에 닿을 너머까지
밤아 가라 훠이훠이 가거라
산 위에 걸린 저 달은 태평가
서로 가자 굽이굽이쳐 가자
새벽에 닿을 너머 까지
날을 새자 경황없이 새 가자
바위에 앉은 새소린 풍류가
태산을 비춘 저 별은 청춘가
이날을 여는 가락은 나의 풍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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