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불을 가져다줄 것인가?

by 조민준

프로메테우스 신화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워낙 그만큼 유명한 신화 이기도 하고 실제로 많은 곳에서 인용하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은 때로, 자신 안에 프로메테우스의 불이 있다는 걸 잊곤 한다. 우리는 인간이다. 인류의 과정에서 늦든 빠르든


무언가를 발견하고 만들고 조합하고 더 나은 것을 창출해왔다. 근데 놀랍게도 현대인들은 전혀 그 불이 자신 안에 있다는 걸 모른다


간단하다. 내 안의 불이 작아서 모르는 거다. 거창하게 말해 교육 시스템 안에 속하는 법을 배워왔기에

자신 안에 수많은 것들을 선을 넘지 못하도록 스스로가 그어왔다. 누구의 기준에서? 타인의 기준에서


재밌는 사실은 그 기준만 잠시만 옆으로 밀어두면, 지금 당장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다. 선을 그으면 그림쟁이가 되는 거고 글을 쓰면 작가가 되는 거다


불은 작든 크든 불이고, 그 크기는 갑자기 사라졌다가 커지는 게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건

프로메테우스가 최초에 가져온 불 또한 쪼매났을 거라는 거... 뭐 산불 크기 마냥 컸지는 않았을 거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불가지고 막 도망치는데, 어마무시하게 큰 불을 가져온 건 아니지 않을 거 아닌가..? 그러면 바로 제우스한테 붙잡혀서 번개로 빛이 안 보일 때까지 맞았겠지.


모두의 마음 안에 프로메테우스가 가져온 불이 있다. 그걸 인식하고 크게 키울 것이냐 아니면 뭐 못 본 체할 것이냐? 그건 스스로가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되물어본다. 나는 어떤 불을 가져다줄 것인가?

작가의 이전글F. Self Feedback Part 1. 전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