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끝이 보이지 않는 달리기에서 전력질주를 해왔다.
힘이 생기면, 그 힘을 초반에 다 써버려 금세 지쳐버리곤 했다.
그 결과 몸과 마음이 곪아 터져 버릴 때도 있었다.
장거리 마라톤인 우리의 인생에서 좋지 않은 방법이었다.
나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달리는 법을 배워야 했다.
뛰다 보면 목도 마르고 숨도 턱 끝까지 차오를 때가 있을 것이다.
모두 포기해버리고 싶은 순간, 장거리의 구간을 나눠 생각해 보자.
실행가능한 짧은 목표를 두고 달리는 것이 나아갈 힘을 줄 때가 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가면 물을 마실 수 있어. 끝이 보여.'
하나, 하나 작은 목표들을 성취해 가며 나아가는 것은 어떨까?
넘어져도 괜찮다. 잠시 걸어도 괜찮다.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말이다.
누가 대신 달려줄 수 없는 나의 달리기에서 완주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