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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나이에 맞게 산다는 것

by 류하

어린이가 어른 인척 했다.

어린이는 어른이 되었다.

어린이의 특권을 누리지 못한 어른이가 탄생했다.

마음이 크지 못한 채 어른이 되었다.


아이가 어리광이라도 부리듯이 칭얼거렸다.

이제라도 칭얼거리고 싶다고 울부짖었다.

그렇게 어른이로 커버렸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경계에서 헤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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