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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몸살

by 류하

감정을 많이 쓰고 마침표를 찍게 되면 모든 긴장이 풀린다.

모든 게 풀리니 감정 몸살이 난다.

그 몸살을 잘 보내고 나면 한층 성장되어 있다.

덜어내고 더하며 어제와는 또 다른 나를 만들어나간다.

미완성인 나를 완성해 나가는 중이다.

좋은 딸에서 좋은 친구, 좋은 애인, 좋은 아내, 좋은 엄마. 좋은 나 자신.

미완성인 나를 보듬어주고 나아가기 위해 단단한 마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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