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해지는 마음
꿈이 참 많았고, 컸다.
사회적 힘을 갖고 싶었던 소녀에서
힘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돈으로 바꾸고 싶은 성인에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일-집 하는 사회인으로.
모든 꿈과 희망은 어두운 밤하늘 같았다. 이루기엔 장벽들이 너무나 많게 느껴졌다.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 하나만 가지면 소원이 없겠는데, 그 소원 하나가 너무나 어려운 일이 되어갔다.
하지만 그 일을 어렵게 한 것은 다른 현실적인 상황도 아닌 나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의 의지가 한결같지 않았으며, 욕망도 예전 같지 않았다. 스스로 계속 상기시켜야 한다. 나의 꿈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