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몇명이에요?̊̈”
“한 명이요.”
.
혼자여행은 외롭다. 가성비도 없다.
하지만 편안하고 여유롭다.
흘러가는 시간 전체가 나의 것이다.
내가 결정하고 책임도 나의 몫이다.
남에게 피해주길 싫어하고 거절을 어려워하는 나에게 그런 책임따위는 오히려 땡큐다.
오늘밤 거센 추위만큼이나 바다가 건물 몇채는 부서지는 소리가 난다. 진짜 건물이 부숴지는 것이 아니기에 속이 소화제 열개는 털어넣은 것 마냥 시원하다.
보이지 않는 생각을 보이는 글로 표현하기를 갈망합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나로 나아가는 일상을 공유하고 기록하는 글을 씁니다. 쉬었다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