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운동선수에게 흔한
척추분리증

Oct 21. 2025

안녕하세요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입니다.
허리를 숙이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근육통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이 증상은 ‘척추분리증’이라는 질환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척추분리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척추분리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

척추분리증은 허리뼈 뒤쪽(척추 후궁) 부위에 금이 가거나 분리된 상태를 말합니다.
선천적인 구조적 약화나 반복적인 허리 사용, 과도한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하며,
척추의 안정성이 떨어져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성장기 청소년이나 허리를 많이 쓰는 운동선수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허리를 숙이거나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고,
오랜 시간 서 있거나 걸을 때 허리가 당기거나 찌릿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엉덩이나 허벅지로 퍼지는 경우 좌골신경통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움직이거나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하고, 앉아 있을 때는 상대적으로 덜한 것이 특징입니다.

척추분리증의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선천적 요인으로 척추가 약한 상태에서 무리한 움직임이나 반복된 충격이 가해지면 척추 후궁이 손상됩니다.
축구, 체조, 야구, 골프처럼 허리를 반복적으로 쓰는 스포츠 활동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또한 자세 불균형, 근육 약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진단하나요?

척추분리증은 엑스레이 검사만으로도 비교적 쉽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 저림 증상이 함께 있다면
CT나 MRI를 통해 신경 압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정확한 영상검사로 손상 정도와 척추 불안정성을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척추분리증의 대부분은 수술 없이 비수술 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로 통증과 염증을 줄이고,

물리치료·도수치료로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을 완화합니다.

체외충격파 치료나 신경차단술을 병행해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기도 합니다.

척추 주변 근육 강화 운동은 재발 예방의 핵심입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신경이 눌려 다리에 힘이 빠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하지만,
그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대부분 꾸준한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관리됩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이유

척추분리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면
허리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고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넘긴 허리 통증이 장기적인 척추 손상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허리를 숙일 때 느껴지는 반복적인 통증을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척추분리증은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로 충분히 회복 가능한 질환입니다.
바른신경외과·정형외과는 정확한 진단과 개인별 맞춤 치료로
환자분들이 수술 없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허리통증이 계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