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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으로의초대 Dec 02. 2024

다이어트 35일 차



지난 글에 이어서, 다이어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 글을 살펴보니 다이어트를 다진 게 10월 28일이네. (1일 차라며 글을 올렸었다.)

그 뒤로 식단과 운동을 잘 지켜가고 있으니 오늘로 약 35일째 되는 것이다.

(체감으로는 더 된 것 같은데, 아직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는 데에 사실 흠칫 놀란다...)


일단 먹는 것을 바꿨다.

집에 곤약밥을 좀 구비해 뒀고, 식사 자체를 고단백질 식사 위주로 바꾸었다.

마녀수프, 곤약밥, 두부, 닭가슴살, 양배추, 올리브유를 주식으로 삼고

땅콩버터, 100% 무가당 카카오 가루, 아몬드 등 견과류, 그릭요거트를 주로 간식으로 먹는다.

사실 원래도 좋아하던 음식들이라 크게 거부감은 없다.


다만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것은 16시간 이상의 공복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카페인에 굉장히 취약한 편인데 공복시간에 먹을 수 있는 것은 사실 '아메리카노' 또는 '물' 밖에 없다 보니 조금 괴롭다.

그치만 뭐 어떻겠는가. 열라게 버티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사실 방탄커피를 집에 좀 사둘까도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24개입을 다 먹을 자신이 없어서 포기했다.)


주변인에게도 다이어트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상대방이 크게 거부감 없으면 샐러드로 점심 메뉴를 정하기도 한다.

마침 오늘 메뉴도 샐러드다.

(근데 오늘따라 따끈한 만두전골이 굉장히 땡긴다...그래도 내일도 외식메뉴가 있을 테니 참아야지.)


그래도 오늘만큼은 35일의 대장정을 꾸준히 이어온 내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이너뷰티를 위해서 계속 화이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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