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에 대하여
삼복사골절 이후, 도수치료를 받은 지도 4회가 지났다.
도수치료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그전에 미심쩍은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도수치료를 받다 보니 좋은 점이 많아서 이후에 나와 같은 상황에서 도수치료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여 글을 남겨본다!
일단 도수치료가 가격이 워낙 비싸고, 실비보험이 오르는 주된 원인이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어서 도수치료에 대해서 별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았다.
그런데 소개받은 도수 치료사 선생님이 워낙 정성스럽게 발목을 봐주셔서 그런지, 혼자 할 수 없는 여러 운동법이나 전기치료에 대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내 몸이 어떤 부분이 약해지거나 나빠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매번 배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럽다.
집에서도 자꾸 할 수 있는 운동기구가 늘어나고 있다.
처음에는 세라밴드, 그다음에는 마사지볼, 그다음에는 아이스롤러, 그다음에는 폼롤러, 그다음에는 돌기가 있는 마사지볼을 구입했다. (돌기 있는 마사지볼을 제외하고는 모두 5천 원에서 1만 원 내외이다.)
사실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이 모든 도구를 쓰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정도인데, 그래도 발목이 아프고 얼른 좋아진 상태로 돌아가고 있어서 집에서도 열심히 하고 있다.
사실은 주식하고 책 읽고 강의 듣고 회사 일 하고 108배하고 필사까지 하는 나는 진짜 24시간이 모자라...
얼마나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아보든 전문가보다 더 잘 알 수는 없기 때문에 도수치료를 정말 많이 받진 않더라도 (이건 좀 마사지 개념으로 받는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정말 운동과 재활 목적이라면 나는 도수치료를 적극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