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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여행 책자도 있다

여행 책자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고 사자!

by 일상으로의초대

오스트리아 여행이 준비가 거의 막바지다.

이제 2주 남았더라. 생각보다 더 얼마 안 남았다.


지금은 비행기, 숙소 예약 등은 다 마친 상태고 여행 경로도 대충 갈 데는 다 봐 두어서

당일날 실제로 다니면서 여기저기 다니려고 한다.



여행 계획을 짤 때는 트리플 어플을 강력 추천한다.

예전에 아는 분께 추천받았던 어플인데 여행 경로를 짤 때 아주 유용하다.

근거리 순으로 경로를 정렬해주기도 하고,

항공이나 숙소 일정도 다 넣을 수 있다.


오스트리아도 독어 사용 국가라서

이름조차도 생소한 곳이 많아 검색하고 책자로 아무리 봐도 이름을 까먹기 일쑤였는데 이 어플 덕분에 그래도 일정 짜기가 훨씬 수월했다.



여행 책자는 오스트리아 홀리데이를 강력 추천한다.

현재는 2018-2019 개정판이 최신판이지만 (코로나 때문인 것 같다.)

여러 여행 정보들이 깨알같이 많이 들어 있어서 아주 유용했다.



그리하여 난 여행 책자가 모두 이렇게 유용한 줄 알았건만,

이번 추석 연휴 때 구입한 새로운 여행 책자는

거의 개인의 일기장 같은 소감의 나열에다가 (보면서 브런치인줄 알았다...)

명소나 맛집 소개들도 너무 빈약한 책이었다.


책의 이름을 밝힐 순 없지만, 굳이 책을 추가로 구매한 것은 이게 더 최신판이기 때문에 수정된 정보들이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샀는데

오스트리'이'라는 오타는 장난이고

도대체 편집자가 마지막 검수는 한 것인지 의문스러운 곳들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여행 책자가 모두 유용한 건 아닙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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