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꽤나 습한 게 정말 동남아 날씨 같다.
하늘이 연휴는 기가 막히게 아는 것인지, 연휴 내내 비가 오더니
그래도 마지막날 오전에 개주어서 다행이었다.
비가 오는 토, 일은 거의 집콕을 했고,
비가 안 왔던 월요일에는 미뤄뒀던 외출을 했다.
남편은 바빠서 일하러 가고, 나랑 아이만 신촌 나들이했다.
신촌에서 '상상스케치'에서 슬라임도 하고,
인생네컷 사진도 찍고,
옷 구경도 하고, 즐겁게 보냈다.
공원에서 보내는 아이와의 시간도 좋지만...
뭔가 새로운 볼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무리해서라도 아이를 데리고 백화점에 갔는데
잘 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아이는 오히려 힘겨워했지만 (너무 많이 걷게 한 것 같다...)
엄마인 나도 리프레시가 필요했기 때문에, 오랜만에 백화점 나들이에 만족했다.
그리고 출근한 오늘은 왠지 연휴의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 한 느낌이다.
빡빡한 스케줄을 둘째 치고, 왜 이렇게 아침에 눈이 안 떠지던지.
아침에 몸을 일으킬 때 연휴가 끝났음을 더욱 실감했다.
업무 때문에 고민될 때에는
chat gpt에게 물어보면 정답은 아니더라도 해결의 실마리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업무 때문에 골치 아프면 chat gpt에게 물어봐야겠다.
오늘 본 민음사 유튜브의 이 말이 기억에 남는다.
chat gpt는 대화를 잘할 뿐, 팩트 체커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