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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일기
우아하게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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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의초대
Jun 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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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에 이어 발레를 배우고 있다
사실 배우고 있다고 하기에도 민망한 수준으로, 취미발레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주 1회 수업을 다니고 있다.
매트, 바를 골고루 사용하는 수업이라 취미 삼아서 정말 건성건성 다니고 있긴 해도, 나름의 만족도가 있다.
수업은 월요일 아침에 나가는데 일요일 날에 월요일 점심시간 운동을 생각하면 사실 좀 막막해진다.
그러다가 막상 월요일 점심시간에 발레를 마치면, 한 시간 동안 그래도 몸을 움직였다는 뿌듯함과 함께
월요일 오전의 피로가 오히려 날아가는 느낌이 든다.
주말에 푹 쉬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월요일 오전 내내 멍~한 느낌이 있는데 몸을 움직이면 오히려 덜 피로한 이 효과는 뭘까?
직장인이다 보니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게 업이고 숙명이긴 한데, 그래도 사람은 정말 몸을 움직여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이때 느낀다.
그리고 직장인은 알겠지만 하루 종일 자리에 얌전히 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꼭 업무효율이 높은 것도 아니지 않은가?
겉으로 보이는 바쁘고 분주함 보다는,
실제로 일을 내실 있게 처리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하는 발레도, 필라테스도 모두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자 움직임이다.
앞으로는 운동하는 시간을 피곤한 시간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활력을 재충전하는 시간으로 생각해 보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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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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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에는 내가 뭐라도 될 줄 알았지만 평범하디 평범한 직장인. 한 아이의 엄마이고, 작가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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