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나의 해방일지를 다시 보고 있다.
주옥같은 대사들.
기억나는 것 몇 개만 적어본다.
“난 한 번도 채워진 적이 없어 “
“날 추앙해요,”
“이젠 다르게 살아보고 싶어요. “
“말하는 순간 진짜가 될 텐데?”
뒤늦게 빠진 이 드라마의 매력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꼭꼭 아껴두며 지금 5화를 달리고 있다.
누군가한테 말한 적이 있다.
내가 사회화가 덜 되었다면 사실 내 본연의 모습은 염미정에 가까울 거라고.
나는 단체 모임을 좋아하지 않고, 혼자 있는 것이 가장 편한 사람이며, 내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사람도 불편한 지점이 있다.
그래서 나도 나만의 해방일지를 적어볼 작정이다.
오늘부터 시작한다. 나만의 해방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