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일상으로의초대 Jul 14. 2023

지난 4주 간

지난 4주간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기록


6.19-6.23


6.26-6.31


7.3-7.7


7.10-7.14


위와 같이 주 별로 정리해 볼까 하였는데 주별로 정리는 잘 되지 않네.. 일단 특정일에 뭘 했는지 기억하는 나이는 확실히 지났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일정에 넣어두지 않으면 정말 금세 까먹음.


회사생활은 버티는 한 달이었다. 스트레스와 부담감이 많은 업무가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후속 작업이 어마어마하게 남아있었다. 도와주는 사람을 구하기보단 온전히 나 혼자서 뭔가를 다 하려는 스타일을 여전히 고치지 못하고 있다. 회사원보다는 사실 자기 사업을 하는 게 맞았을 사람.


아 그동안은 재테크 모임방에 가입해서 재테크 공부를 좀 했다. 차트 용어도 좀 배우고, 차트 배우는 법도 배우긴 했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실제로 투자를 해서 손해도 보고 이익도 봐서 결국은 거의 똔똔에 가까운 성적을 낸 것 같다. 그래도 마이너스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메꿔가는 느낌.


장마가 길어져서 그런지 이유 없이 지치고 주말에는 잠만 자고 싶어질 때도 많아진다. 아 이 얘기를 하니 기억나는 건 2주 전 아버님 제사였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부터 제사 준비하고 정신없었다. 그 주 주말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고 거의 주말마다 약속이 있는 주말이 이어지다 보니 피로가 누적된 것 같기도 함.


요즘은 책보다는 게임이나 드라마를 많이 가까이했다. 미스터선샤인, 나의 해방일지, 영화 클래식, 킹덤을 보기 시작했다. 다 너무 잘 만들어진 콘텐츠들이라서 골고루 번갈아가면서 지루하지 않게 보고 있다. 게임은 한 우물만 파고 있다. 카트라이더. 예전에는 엑스박스 패드로 많이 했는데 요즘은 모바일로 많이 한다.


아직 여름휴가 일정이 없는데 여름휴가를 가고 싶긴 하다. 근데 사람 많은 물놀이장이나 수영장 같은데 말고, 호텔도 말고. 어디 한적한 호숫가에 단독 별채 같은 데에서 정말 조용하게 쉬다 오고 싶다. 쓰다 보니 사람에, 인간관계에, 부딪힘에 조금 지친 건가 싶기도 하네.


운동은 계속하고 있다. 발레는 결국 그만뒀고 (재미는 나름 있지만 확실히 단체 수업이라 그런지 실력이 늘지 않는다..)

필라테스는 계속하고 있는데 요즘 약간 운태기인 것도 같다. 얼마 전까진 운동, 그까짓 거 어차피 평생 해야 되는데 그냥 가지 뭐!!라는 마인드였는데. 점점 더 가기 싫어지네. 그래도 또 가야 함.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해방일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