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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으로의초대 Aug 31. 2023

출산율 0.7의 시대

[경제][굿모닝경제] 2분기 합계출산율 '최저'... 부동산 공급부족 우려↑ | YTN


위와 같이 2분기 합계출산율이 발표되었고 또한 놀랍게도 계속 역대 최저를 찍고 있다.



출산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 다들 한 마디씩 봉태고 있지만

결국 아이를 낳고 기르기 너무나도 힘든 환경이 한몫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내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 집은 나는 회사원, 남편이 자영업인 조금 특이한 구조인데

여성으로서,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에 대해서 자주 좌절감 비슷한 것을 느끼며 살고 있다.


https://youtu.be/iXAvkmaut5g?si=spVsidZq58I4TL-l



위 영상은 섬네일이 자극적이긴 하지만 내용은 

'너무 똑똑해진 세대의 불행'으로 요악할 수 있다.

아이를 낳는 것이 결고 현명한 일이 될 수 없는 사회에서 누가 아이를 낳겠냐는 것.



아이는 부모에게 많은 기쁨을 가져다주지만,

그걸 넘어서는 희생을 요구하기도 한다.

'아이 하나를 온 마을이 키운다'는 옛말과 달리 요즘은 부양의 책임이 오롯이 부부 두 명에게 속하고,

잠시 아이를 맡아줄 이웃이 존재하지 않으며,

일과 양육을 병행하기엔 노동시간이 너무 길다는 것.

그리고 도시의 집값은 하늘 모르고 치솟고 있고.

사실 부부의 행복만 생각하자면 아이를 낳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만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시대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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