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3-04-02
할머니 산소를 다녀왔다. 우리 할머니 무덤에만 쑥이 예쁘게 돋아나있다.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던 쑥털털이를 참 좋아해 쑥만 보면 아직도 할머니를 떠올린다. 할머니가 오랜만에 내가 올 줄 아시고 쑥을 내어주셨나 싶었다. 쑥을 캐며 할머니 생각을 했다. 어렸을 때 돌아가셨지만 눈물이 찔끔 났다. 우리 할머니 보고 싶다. 엄마가 해준 쑥털털이 먹으며 또 할머니 생각을 해야겠다.
영어를 가르치고 요가를 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이 모두를, 그리고 삶을 관통하는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견하고 기록하길 좋아합니다. 경계 없이 꿈꾸고, 경계 없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