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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밀 Sep 05. 2023

함께하는 하루

23-03-27



나의 고민을 듣고 담백하게 풀어내는 사람과 함께한 하루. 둑길을 따라 걸으며 벚꽃을 보고 들판에 잠시 누워 하늘도 올려다본다. 오늘도 이만보를 거뜬히 채우고 간단한 장을 본 뒤 배도 따땃히 채운다. 고기 냄새도 뺄 겸 레몬향 인센스를 피워 놓고 각자 할 일을 한다. 함께 명상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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