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23-03-23
오르막 길 모퉁이 빗줄기에 떨어진 꽃잎.
십 수년 전에도, 그리고 그 후 몇 번이나 같은 자리의 같은 광경에 사로 잡혀 눈을 떼지 못했었다. 짧은 봄을 지낸 아스팔트 위 축축한 꽃 무더기를 또다시 바라보는 나는 변한 듯 변하지 않았다.
영어를 가르치고 요가를 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이 모두를, 그리고 삶을 관통하는 반짝이는 순간들을 발견하고 기록하길 좋아합니다. 경계 없이 꿈꾸고, 경계 없는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