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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밀 May 20. 2024

수련 위에 내가 있지 않도록

24-05-12 | 아쉬탕가 요가일지


일요일 마이솔 클래스 | 아쉬탕가 풀프라이머리 LED


1.

오늘의 슨생님 말씀

선생님 밑에서 요가 강사로 일을 하셨던 분들 중에 수련을 게을리하다 결국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꾸준함, 즉 꾸준한 수련‘은 요가를 배우는 사람에게뿐만 아니라 요가를 가르치는 사람에게도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인데, 요가 강사가 된 후 꾸준한 수련을 이어가는 사람이 많이 없다. 요가를 가르치다 보면 수업 외 개인 수련시간을 가지는 게 쉽지 않기도 하지만 수련을 이어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가 잘하는 줄 알아서’이다. 본인 수업에서는 아무래도 자기가 잘하는 동작 위주로만 시범보이기 마련이고 그렇게 여러 사람 앞에서 계속 서다 보면 자의식이 강해진다. 자신에게 취하는 것이다. 어느새 수련 위에 내가 있다.


그렇기에 수련은 꼭 해야 하는 것이다. 매일의 수련을 통해 깨지고 또 깨지며 밸런스를 잡아야 한다. 수련 위에 내가 있으면 안 된다.


 

2.

나 또한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자의식 과잉 경계하기.

수련하듯 영어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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