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심판을 신뢰하라
출애굽기 14장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심판을 신뢰하라
2024년 12월 27일
출애굽기 14장은 하나님의 공의와 심판이 강렬하게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며,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어떻게 다루시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떻게 영광을 받으시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내가 애굽 사람들의 마음을 완악하게 할 것인즉 그들이 그 뒤를 따라 들어갈 것이라. 내가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으리니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마병으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출애굽기 14:17-18)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고, 애굽의 군대를 이스라엘을 추격하도록 하셨습니다. 단순히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함만이 아니라, 바로와 그의 군대를 통해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약 바로가 세 번째 재앙이나 다섯 번째 재앙에서 회개하고 물러섰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러면 유월절이 좀 앞당겨졌을까요? 출애굽기 15장의 모세의 노래를 보면 이 홍해의 기적으로 애굽 군대를 수장시킨 사건에 여러나라가 떨며 블레셋 주민이 두려움에 잡히며 가나안 주민이 다 낙담한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들은 열재앙 내용도 당연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시어, 노예상태에서 풀어 주고서도 마지막까지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에 "내가 뒤쫓아 따라 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출애굽 15:9) 하던 바로와 애굽의 최정예 군대는 홍해에서 수장되고 맙니다.
이는 단순한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행하신 심판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다시는 영원히 보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4:13)
애굽의 최정예 병거와 병사들이 홍해에서 완전히 전멸된 것은 단순한 군사적 사건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전멸시키심으로써 이스라엘을 구원하셨고, 동시에 주님의 능력을 온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이 말씀을 오늘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악인의 완악함조차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사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민주당과 친중·친북 세력, 그리고 배신자들의 행보를 보며, 그들의 완악함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대행 한덕수 총리를 탄핵소추하며 또다시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지 인간의 악한 계획으로만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상황을 사용하셔서 더 큰 계획을 이루실 것입니다.
마치 바로가 완악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되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악한 세력들도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악한 자들에게 돌이킬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비유로 가르치셨고, 그들이 더 완악해지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이사야의 예언이 그들에게 이루어졌으니 일렀으되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마태복음 13:13-15)
사도바울도 악한 자들이 계속해서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로마서 1:28)
결국,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회개로 돌이키기보다, 그들이 악한 길로 끝까지 가도록 하시고, 마지막에는 완전한 심판으로 그들을 멸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공의와 주권이 드러나는 방식입니다.
출애굽기에서 하나님은 바로와 애굽 군대를 완전히 전멸시키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은 악한 자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애굽기 14:13-14)
하나님은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시며, 그의 백성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끝까지 주님의 뜻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의 혼란과 악한 세력들 속에서도 주님의 공의와 정의를 믿습니다. 주님의 강한 손으로 대한민국을 구원하시고, 악한 자들을 심판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