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22일
민수기 24장부터 31장을 묵상하며 현재 대한민국의 상황을 돌아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민수기 24장에서 발람은 발락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강권적으로 역사하셔서 이스라엘을 세 번이나 축복합니다. 이 부분을 읽고 있으면, 하나님은 외부의 저주와 압력으로부터 주님의 백성을 보호하시는 분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데스 바네아 사건 이후이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이스라엘을 축복하시며, 그들을 약속의 땅으로 이끄시겠다는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습니다. 이는 큰 감동과 위로를 줍니다.
그러나 25장에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모압 여인들의 유혹으로 시작된 바알브올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을 음행과 우상숭배로 이끌었고, 하나님의 진노로 염병이 창궐하여 이만사천명이 목숨을 잃습니다. 하나님은 외부의 저주로부터는 지켜 주시지만 내부의 타락에 대해서는 공의로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비느하스의 결단으로 하나님은 진노를 멈추셨지만, 출애굽 1세대는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전원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모두 죽게 됩니다.
바알브올 사건 이후, 하나님은 모압 평지에서 남은 자들을 계수하며 출애굽 2세대를 준비하십니다. 그들에게 제사와 절기, 서원의 규례를 다시 가르치시며, 새로운 시작을 열어가십니다. 이스라엘은 비록 큰 죄로 인해 고통을 겪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시며 약속의 땅을 향한 계획을 이어가십니다.
이 말씀을 오늘날 대한민국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우리 대한민국은 발람과 발락의 음모처럼 외부 세력의 압력과 간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북한과의 결탁, 친중 세력의 활동은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의 도덕적 부패와 타락입니다. 사법부의 공정성을 잃어버린 모습, 교회의 타락, 그리고 우상숭배의 문화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바알브올 사건에서 비느하스가 악을 처단하고 이스라엘을 정결케 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세우는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애국시민, 교회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공의와 정의를 실행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오늘 민수기를 통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다시 한번 묵상합니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가 실현되기를 간구합니다. 비느하스의 결단처럼, 악을 처단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정결케 하는 리더들을 대한민국에 세워 주옵소서. 윤석열 대통령과 각 분야의 지도자들과 우리 교회가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소서. 외부의 위협과 내부의 타락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나라로 다시 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전 세계에 선포하는 나라가 되게 하여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