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의 믿음으로 드리는 기도
2025년 4월 4일
하나님 아버지,
사람들은 끝났다고 합니다.
헌재의 결정으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주님 앞에 과부처럼 엎드립니다.
억울합니다. 분합니다. 속았습니다.
정의가 조롱당하고, 진리가 짓밟혔습니다.
그러나 저는 믿습니다.
주님은 침묵하지 않으시는 분임을,
주님은 공의로 재판하시는 대재판장이심을.
헌재의 결정이 마지막이 아님을 믿습니다.
한나의 눈물의 기도를 받으시고
수로보니게 여인의 끈질긴 간청을 "기쁨"으로 여기신 우리 주님 앞에 오늘도 서서 "아직 아닙니다. 최고의 날은 아직 오지 않았지만 올 것입니다. The best day is yet to come."하고 울부짖습니다.
사람들은 조롱하지만, 저는 막달라 마리아처럼 끝까지 무덤 앞에 있을 것입니다.
다 떠난 자리에서도 홍해의 기적을 기다리며
지팡이를 들겠습니다. 요단강 물이 여전히 넘실대도 발을 내딛겠습니다.
주님, 이 땅에 늦은 비를 내려주소서.
억울하고 감춰진 모든 일이 헌재판결이 아닌 대재판장이신 주님 앞에서 드러나 판결나게 하소서. 모든 가라지가 드러나고, 알곡같은 영혼들이 일어나게 하소서. The best day is not to come.
재림을 앞둔 이 시대,
"누가 말세에 믿음을 보겠느냐"하신 그 말씀 앞에 "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말하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